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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 치료 중요성, 국민 인식 넓힌다

11월 9일 ‘제3회 턱관절의 날’ 홍보
환자 정보제공, 치의 사명감 고취

 

턱관절 장애의 치료와 예방 등 턱관절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턱관절의 날’이 오는 11월 9일 세 번째 생일을 맞는다.


치협 협회지 6월호에 게재된 ‘턱관절의 날 제정 의의와 치과의사의 역할’ 기고에 따르면 턱관절 장애는 두통, 안면 비대칭 등 일상에서 여러 불편함을 초래해 예방과 치료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그러나 환자의 대다수가 그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환자 수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턱관절 장애 환자는 2015년 35만7877명에서 2019년 41만8904명으로 최근 5년 새 17%가량 늘었다. 연령별로 보면 20·30대 환자가 43%를 차지하며, 여성이 남성 환자보다 1.5배 더 많다.


문제는 치과에서 턱관절 장애 치료를 하는 것을 모르는 환자들이 많다는 점이다. 환자가 다른 의료인을 통해 치료받아 생긴 부작용은 치과의사가 해결할 몫으로 남아있는 셈이다.


이에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안종모·이하 구강내과학회)는 매년 11월 9일을 턱관절의 날로 제정해 환자에게 턱관절 장애에 대한 정보를 알리고, 올바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제1회 턱관절의 날 제정식에서는 턱관절의 날을 선포했고, 제2회 기념식에서는 대국민 홍보를 위한 턱관절 송을 발표했다.


이상구 구강내과학회 평이사는 “턱관절 장애의 치료에는 나만의 비장의 무기가 있을 수 없다. 정확한 진단과 검증된 치료법으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턱관절의 날을 통해 국민에게 턱관절 장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리고, 치과의사 스스로 턱관절 장애 치료에 사명감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