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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도 ‘잘되는 치과’ 경영 노하우 나눴다

12월 20일 치과의료관리학회 온라인 학술대회 성료
의료분쟁, 디지털 치과, 해외 진출 등 실시간 강연

 

코로나19 시대에도 잘되는 치과의 경영 노하우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회장 김 진)가 종합학술대회를 ‘숨어있는 잘되는 치과 경영비법 엿보기’라는 대주제로 온라인 플랫폼인 ‘키메디’에서 지난 12월 20일 오전 9시부터 실시간으로 진행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300여 명의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프로그램은 총 7개의 연제로 ▲김준혁 작가가 ‘치료제를 둘러싼 갈등,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김 진 교수(대전성모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코로나 상황에 증가되는 의료 분쟁 어찌 해결할까요? - 의료 법규를 중심으로’ ▲이동준 원장(이앤이치과)이 ‘코로나도 극복하는 디지털 치과 만들기’ ▲김인수 원장(라임나무치과)이 ‘코로나에도 행복한 치과의사 되기’ ▲이재윤 원장(신세계치과)이 ‘코로나에도 잘되는 치과 만들기’ ▲김소언 대표(덴달위키컴퍼니)가 ‘코로나 트렌드에 따른 환자만족 시스템’ ▲고범진 원장(BF치과)이 ‘포스트 코로나 해외진출, 빛과 그림자’ 등을 강연했다.


학회 측은 “온라인 강의라 청중 반응을 오로지 게시판 글로만 확인할 수 있었으나 대면 학회에서보다 고정 회원이 많이 늘어가는 뿌듯한 느낌이었다”며 “관리적 영역에서 치과 의료의 발전을 위해 고군분투하며 치의학의 학문적 지평 확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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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 김 진 회장 > 


“코로나 시대, 변모하는 학회 만들 것”
의료관리학회 김 진 회장, 17대 회장 연임
치과 MBA 과정 마련, 개원가 경영난 해소 도움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회장 김 진·이하 의료관리학회) 김 진 회장이 지난 임기에 이어 앞으로 2년간 학회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김 진 회장은 지난 12월 29일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된 학회 이사회·정기총회를 통해 제17대 회장을 연임하게 됐다. 임기는 2021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다.


김 회장은 “지난 임기 동안 학회의 위상 정립과 대중화에 초점을 맞춰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전국의 잘 되는 숨은 병원 ▲코로나 속에도 잘되는 병원 비법 ▲의료 윤리와 법규 ▲필수 보수교육 등 여러 주제로 많은 성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새 임기 동안 치과대학에서도 진행이 쉽지 않은 치과 MBA(Master of Business Administration) 과정 도입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우선 2021년 미니 MBA 코스를 학회와 학계가 함께하는 사업으로 추진하고, 교육 과정으로는 실제 치과 실무와 밀접한 회계·마케팅·직원·조직 관리 등을 마련하는 등 학회 TF팀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최근 치과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개원가의 경영난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김 진 회장은 “새 임기 동안 치과 MBA 과정을 문턱을 낮춰 모든 치과 종사자와 함께하고자 한다. 또 학술 집담회와 종합학술대회를 통해 치과 경영과 코로나와 같은 감염 관리와 노무·회계 등 치과 진료 외적인 모든 영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포스트 코로나로 새롭게 변화하는 학회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