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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국회 협력 절실

“치과 산업, 기초, 임상 등 총괄하는 연구원 필요”
박태근 협회장, 신현영 의원 면담서 당위성 전달

 

치협이 국립치의학연구원(이하 치의학연구원) 설립 추진의 당위성을 역설하며 국회 차원의 협조를 당부하는 등 회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7월 28일 치협 회관을 방문한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치의학연구원 설립의 당위성을 전달하는 등 공감대를 형성했다.

 

현재 K-Dentistry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물론, 국내 치과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약 15%의 비율을 차지할 정도로 성장한 만큼 치의학연구원 설립이 국내 치과계 위상을 또 한 번 격상시킬 수 있는 도약의 발판이 되리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박 협회장은 “치과 산업이 코로나19 기간에도 매년 30%씩 매출 신장을 이뤘다”며 “지금이 K-Dentistry가 정점을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치의학연구원이 빨리 만들어져야 10년, 20년 뒤에도 시장을 계속 유지·성장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의학연구원은 치협이 11년 동안 추진한 숙원 사업”이라며 “10년 전과 비교하면 의료 시장 자체가 너무나 많이 변했기 때문에 늦은 감이 있다. 이제 21대 국회에서 마무리를 지어 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치과 산업의 성장은 기초 분야, 연구 및 임상 등 전 영역이 접목된 상황에서 크게 발전하는 만큼 이를 총괄할 수 있는 곳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신현영 의원은 박 협회장의 설명을 주의 깊게 듣고 관련 예산의 규모와 논의 현황을 물은 다음 향후 설립 추진 과정과 관련한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이 밖에 이날 면담에서는 의료 현장에서의 전문가 인식 개선을 위한 치협의 역할과 고령화 시대를 맞이해 노인 치과 치료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