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수)

  • 맑음동두천 11.6℃
  • 맑음강릉 21.6℃
  • 맑음서울 14.7℃
  • 맑음대전 11.3℃
  • 맑음대구 15.2℃
  • 맑음울산 13.8℃
  • 맑음광주 13.6℃
  • 맑음부산 16.6℃
  • 맑음고창 9.1℃
  • 맑음제주 15.1℃
  • 맑음강화 11.1℃
  • 맑음보은 10.0℃
  • 맑음금산 9.0℃
  • 맑음강진군 9.2℃
  • 맑음경주시 12.2℃
  • 맑음거제 12.9℃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작년 민선 8기 구청장 당선 지역 발전 견인

인천서 23년 치과 개원의 경험 살려 정책에 전문성 가미
치과본인부담금 지원예산 책정 등 구민 구강보건에도 앞장
인터뷰 - 김찬진 인천 동구청장

“인천에서 동구는 ‘어머니의 품’과 같은 지역입니다. 인천에 동구, 중구, 남구, 북구 네 개 구만 있던 시절 동구가 인천 전체 인구의 30%를 차지했었고, 인천의 문화 유적이 많이 남아 있는 지역입니다. 인천의 멋과 맛과 향기를 간직한 이곳에서 23년 개원의로 살아오다 이제는 구정을 이끌게 됐습니다. 다시 도약하는 동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김찬진 인천 동구청장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인천 동구 화수동에서 오랜 기간 개원의로 살아온 그가 지난해 지자체선거에서 민선 8기 동구청장에 당선, 2022년 7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인천 동구청 소속 공무원은 700여 명, 공무직에 위탁직까지 더하면 1300여 명의 인원과 동구 발전을 위해 뛰고 있다. 

김 청장은 “배다리 축제, 화도진 축제, 동구 바다 그리기 대회 등 인천 동구의 많은 문화행사 때문에 분 단위로 움직이고 있다. 여기에 인천시, 중앙부처와 유기적으로 소통하며 시 예산에 우리 구 사업이 반영되게 노력하고 있다. 주민들이 부여해준 임무에 최선을 다 하느라 개원의 때와는 차원이 다른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치과의사로서 잘 알고 있는 치과의료정책과 관련해 지역사회 어려운 주민들에게 더 많은 치과의료 혜택을 주기 위해 생활보호대상자를 대상으로 건보 적용 보철 치료 시 본인부담금 지원을 위한 8000만 원 예산을 책정해 지원했으며, 내년에는 저소득층 노인 스케일링 본인부담금 지원 등 관련 예산을 더 늘릴 예정이다. 이는 지역주민은 물론 지역 치과의사회에도 도움이 되는 정책이다.  
 

 

김찬진 구청장은 “동구 주민들을 넘어 국민 전체에 구강보건과 관련한 복지 예산을 더 늘리는데 치과의사들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현재 치과계가 추진하고 있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등 치과 현안을 위해 치과계가 협력하고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동구 현안 사업을 마무리하려면 한 번의 임기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 연임에 도전할 생각이다. 현재 동구는 중구 내륙과 통합해 제물포구로 새롭게 거듭나려 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한 번 더 지역행정을 이끌며 치과의사로서 오래 일해 온 지역의 발전을 이끌고 싶다”며 “세상에 나와 보니 치과의사는 사회에서 인정받고 대우받는 직업이다. 국민들에게 서로 간의 경쟁에 열을 올리는 모습 보다 사회에 봉사하고 베풀면서 우리 직업의 사회적 가치를 더 키워가는 데 보다 더 신경을 썼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