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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치의 축제 장” ‘KDA·CDC 2023’ 흥행 돌풍

180여 개 규모 부스에 참석자 약 2600명 최대 기록 경신
디지털 치의학에 초점 치과 발전상 확인...개원가 현안 주제 강연도

 

중부권 치과의사의 자부심으로 주목받아온 축제의 장이 역대급 참관객을 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58회 치협·중부권 치과의사회 국제종합학술대회·기자재전시회(이하 KDA·CDC 2023)가 ‘다시 중심에 서다! 대전, 디지털 ISSUE’를 슬로건으로 지난 3~5일 사흘간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KDA·CDC 2023은 대전지부, 충북지부, 충남지부 등이 연합한 중부권치과의사회(Central Dental Congress)와 치협이 5년 만에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CDC가 첫 발을 내디딘 2003년 이후 20년을 맞는 뜻깊은 해인 만큼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특히 대회 등록 인원이 2600명에 육박하는 등 역대 최대 등록 인원을 경신, 직전 행사인 CDC 2021보다 두 배가 넘는 참석자를 기록했다.


행사장 1층 중회의장과 2층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학술대회에서는 오늘날 치과계 큰 시류인 디지털 치의학에 초점을 맞춘 강연이 진행됐고, 임플란트, 교정, 보철, 보존, 구강외과 등 다채로운 임상 강의도 다뤄졌다.


특히 3층 컨퍼런스홀에서는 대한이식임플란트학회 대전지부와 협력으로 해외 연자 초청 강연을 진행, 오일균·왕봉 교수(중국 상해교통대)가 연단에 올랐고, 치과위생사협회 대전충남지부의 치과위생사 보수교육 자리도 마련돼 치과위생사도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또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 ‘21세기 치과의사 생존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한 정책 포럼을 통해 개원가가 마주한 현안을 논의했다.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는 ‘교육을 통한 치과의사·치과의사를 위한 교육’을 주제로 미래 치의학 교육에 대한 논의의 장을 열었다. 


그 밖에도 인문, 교육, 보험, 세무 등 총 50여 개의 다채로운 강연이 펼쳐져 관심을 모았다.

 

 

# 치과의사·가족 모두 즐기는 축제 
1층 전시동과 컨벤션동, 2층 그랜드볼룸 앞에 마련된 기자재 전시회장에는 180여 개의 부스가 들어섰고, 구강스캐너, CAD/CAM 기기, 임플란트 가이드 디자인 프로그램 등 디지털 덴티스트리와 관련한 기자재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또 인생네컷 사진 촬영, 덴탈 아트 전시회, 회원 자녀 대상 치과의사 직업 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치과의사와 가족 모두가 즐기는 시간이 됐다.


1층 로비에 마련된 포스터 전시회에는 총 21명이 참가해 최신 임상 지견을 소개했다. 


3일 저녁에는 대만 도원치과의사회의 방문을 환영하는 자리도 마련돼 양 국간 우애를 돈독히 했다.


4일 저녁, 개막식에는 댄스, 팝페라, 콰르텟 등 색다른 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포스터 시상과 더불어 추첨을 통해 역대급 경품이 쏟아져 참석자들의 이목이 쏠렸다. 포스터 수상자로는 대상에 이한석 원장(다나치과의원)이 선정됐다. 아울러 차기 CDC를 주관할 충북지부에 CDC 깃발을 전달하는 의미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김광호 대전지부장은 “대전, 충북, 충남지부가 파트너십으로 협력해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고, 특히 집행부 임원의 창의적 아이디어, 헌신적 참여로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CDC는 대전, 충청권의 폭넓은 학술 교류, 친선, 소통의 장은 물론 동반 성장, 발전으로 함께하는 치과계, 하나되는 치과인으로 화합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KDA·CDC 2023 기자간담회

“행사 성공적 마무리, 임원들 노력·땀의 결실”
역대 최고 흥행 기록 남겨, 대회 전 발빠른 홍보 주력
 산업 부터 임상까지 치과계 발전상 확인, “계속 발전할터”

 

“이번 대회의 성공은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친 조직위원회의 노력과 땀의 결실입니다.”


KDA·CDC 2023가 2600명에 육박하는 등록 인원으로 역대 최고의 흥행 기록을 남기며 성공리에 치러진 가운데 KDA·CDC 2023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대회 마지막 날인 5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대회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자리에는 박태근 협회장, 김광호 대전지부장, 정상일 충북지부장, 이창주 충남지부장, 김미중 조직위원장(대전지부 부회장), 양찬영 학술본부장(대전지부 부회장), 권은혜 홍보본부장(대전지부 부회장), 정 열 사무총장, 남진우 공보이사, 주상희 공보이사 등이 참석했다.


조직위 측은 단합해 행사 준비와 홍보에 힘쓴 임원들의 수고를 치하하며 이번 대회의 최대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또 디지털 치의학을 중심으로 한 다채로운 주제의 강연, 국내는 물론 해외 유수의 연자 초청 강연 등 수준 높은 학술 프로그램 구성도 흥행에 마중물 역할을 했고, 스마트폰으로 가능한 스마트 패스를 도입한 것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김미중 조직위원장(대전지부 부회장)은 “대회 전 시덱스, 가멕스 등 국내 행사를 돌며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고, 치과의사 회원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응원 덕분에 학술대회가 성공리에 개최된 것 같다”며 “대회의 성공은 업체에게도 많은 이점을 제공하고, 결국 우리 치과의사 회원에게 이익이 돌아간다”고 의의를 밝혔다.


김광호 대전지부장은 “이번 CDC는 준비 기간이 짧았음에도 집행부 임원과 조직위의 노력으로 성공적으로 치러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CDC가 계속 이어지면서 좀 더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재작년 CDC 2021, 그 때와 비교해 치과 산업과 임상 술기 등 치과계 발전상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며 “행사 성공 개최를 위해 준비해준 조직위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CDC가 더 많이 발전해 지속해서 행사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으로 돌아보는 KDA·CDC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