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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FDI 2023’ 한국 치과 위상 재확인

박영국 FDI 재정책임자 당선 등 최대 성과
치협 국제위, 국제 업무 발전 방안 등 논의

 

한국 대표단이 최근 열린 2023 세계치과의사연맹 총회(FDI World Dental Congress·이하 FDI)에 대해 한국 치과계의 더욱 높아진 위상을 재확인한 계기로 평가했다.

 

제2회 치협 국제위원회 회의가 지난 6일 서울 도곡동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박태근 협회장, 이민정 치협 부회장, 허봉천 치협 국제이사, 박영국 경희학원 사무총장(FDI 재정책임자·Treasurer), 이지나 FDI 치과임상위원회 위원, 김현종 APDF 치과공중보건위원장, 정회인 세계여성치과의사회 이사, 김다솜·신현승·임형구 치협 국제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해 지난 9월 19~27일 열린 FDI WDC에서 한국 대표단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국제 업무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이번 FDI 총회의 최대 성과로는 박영국 총장의 FDI 재정책임자 당선이 첫손에 꼽혔다. 특히 이번 박 총장의 당선 소식은 고 윤흥렬 FDI 회장의 지난 1998년 FDI 재정책임자 당선 이래 25년 만에 전해진 낭보여서 의미를 더했다.

 

이번 당선에 대해 박영국 총장은 “나는 스쳐 지나가는 사람일 뿐 이번 당선은 치협의 도움이 없었으면 불가능했다. 협회장의 글로벌 인사이트가 없었으면 가능하지 않았을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코리아런치(Korea Lunch)를 성황리에 주최하고, ‘치협 창립 100주년’을 적극보하는 한편, 일본, 미국, 프랑스, 독일 등 각국 대표단과 미팅을 통해 치협의 활동을 소개하고, 꾸준한 소통의 자리를 가진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특히 치협은 이번 FDI 총회 현장에서 KDA·JDA meeting을 통해 몇 년간 공백을 깨고 일본치협과 다시금 활발한 교류를 위한 물꼬를 튼 데 이어, 내달 일본치협 방한 및 간담회를 갖는 등 꾸준한 소통과 협력을 전개할 방침이다.

 

국제위는 향후 계획으로 내년 FDI 총회에서 공중보건위원회(Public Health Committe) 위원 등 여러 자리를 놓고 각국의 치열한 선거가 예상되는 만큼, 국제 무대에서 활약할 젊은 인재들을 준비해 글로벌 이슈에 발빠르게 대처해 나가기로 중지를 모았다.

 

박태근 협회장은 “한정된 예산에도 불구 열심히 발로 뛰어 최고의 성과를 거둬준 대표단에게 감사하다”며 “내년 튀르키예에서 열리는 FDI에서는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에 걸맞는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 특히 2025년 치협 100주년을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