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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권위 심미 그룹 인정 최연소 치의 주목

서재원 원장 ‘오랄디자인 그룹’ 멤버 선정
플래티넘포일-테크닉 국내 교육 중심 목표

“오랄디자인(Oral Design)의 정신에 매료가 된 후 오랄디자인 그룹의 멤버가 되는 것이 심미 치과의사로서 가장 큰 목표 중 하나였습니다. 마치 유능한 셰프들이 미슐랭 3스타를 받고 싶어하는 것과 같이요. 정말 너무나도 꿈만 같고 기쁩니다.”

서재원 원장(강남 티유치과의원)이 세계 심미 치과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오랄디자인 그룹( The Oral Design International Foundation)의 멤버가 됐다. 국내에서는 치과의사로서는 두 번째로 멤버가 됐고, 그룹 내에서는 최연소 치과의사다.  

오랄디자인 그룹은 지난 1982년 Master Ceramist Willi Geller가 창립한 치과 심미 연구 그룹으로, 성별, 인종, 종교, 정치적 성향에 관계없이 치과 심미에 관해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 간의 협력과 소통을 강화, 환자들의 구강 건강 및 심미를 발전, 향상시키기 위한 목표를 가지고 설립됐다. 전 세계 34개국 130여 명의 치과의사 및 Master Ceramist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기적으로는 2년에 한번 오랄디자인 심포지움을 개최하며, 지속적으로 각 국가에서 강연 및 핸즈온 등을 통해 많은 교육을 하고 있다.

서 원장은 연세치대를 2015년 졸업한 젊은 치과의사. 처음 오랄디자인 그룹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무삭제 라미네이트’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 이후부터다. 국내 치과 심미 시장에서 몇 가지 이슈로 인해 라미네이트가 ‘건강하지 않은 진료’로 이미지가 생긴 것과 관련 치아를 삭제하지 않는 무삭제 라미네이트에 관심을 갖게 됐다. 

그리고 관련 제작과정을 연구하던 중 ‘플래티넘포일-테크닉(Platinumfoil-techinique)’으로 펠트스파틱 포셀린(Feldspathic Porcelain)을 빌드업해 매우 얇게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을 알게 되면서, 이 같은 기술과 철학을 전파하고 있는 Willi Geller의 오랄디자인 그룹을 알게 됐다. 

서 원장은 “플래티넘포일-테크닉은 말 그대로 인상 채득 후 모델 위에 정교하게 백금박을 아주 얇게 밀착시킨 후 Feldspathic Porcelain을 빌드업해 만드는 기술이다. 무삭제·최소삭제 라미네이트 제작에 있어 가장 얇고 심미적으로 제작을 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방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재원 원장은 “오랄디자인 그룹의 테크닉을 통해 하고 싶은 것은 심미 치과 시장에 있어서 ‘진정성’과 ‘지속가능성’을 뿌리내리는 것이다. 그리고 이와 관련 의미 있는 교육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서 원장은 최근 10월, 11월 두 번에 걸쳐 뉴욕 심미코스를 다녀왔다. 미국의 경우에는 1980년대부터 이미 다양화된 치과 심미 시장이 자리를 잘 잡아 하이엔드, 미드, 대중 시장이 골고루 형성돼 있는데, 그 중 NYU의 Dr. Larry Rosenthal과 오랄디자인 그룹 멤버인 Master Ceramist Jason J. Kim을 필두로 한 ‘The Aesthetic Advantage’라는 심미 치과 코스가 중심이 돼 세계 치과의사들을 교육하고 있어, 여기 참여하고 돌아왔다는 설명이다. 

서재원 원장은 “이러한 교육 시스템을 한국 시장에 만들고 싶은 것이 목표이다. 건강하고 심미적인 교육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 나아가 국내를 넘어 해외 환자들에게도 자랑할 수 있는 K-Dental의 위상을 알리는데 앞장서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