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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 출신 구청장 구강보건정책 “히트상품” 대상

김찬진 인천 동구청장 ‘구강의료복지강화 정책’
경인일보 주관 ‘경인히트상품’ 지자체부문 수상

 

치과의사 출신 김찬진 인천동구청장이 펼치고 있는 노인 구강보건정책이 경인일보가 주관하는 ‘2023 경인 히트상품 지자체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인천 동구는 65세 이상 어르신 구강에 대한 체계적 관리 프로그램 구축과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최근 밝혔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건강한 100세를 위한 ‘체계적 구강 의료복지 강화’ 사업을 올해 2월부터 본격 추진해 오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9월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복지부 장관상에 이어 경인일보가 주관하는 ‘제32회 2023 경인히트상품 지자체부문 대상’에 선정된 것이다. 

인천 동구는 총인구 6만23명 중 65세 이상 인구가 1만5003명(24.9%)으로 인천에서 고령화율이 강화·옹진을 제외하면 가장 높다. 이에 65세 이상 취약계층의 구강 건강 의료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조례를 신설하고 개정했다. 올해 7월 신설한 ‘인천시 동구 저소득층 노인 스케일링 본인부담금 지원 조례’와 올해 1월 개정한 ‘인천시 동구 저소득층 노인·장애인 임플란트 등 지원 조례’를 통해 어르신들의 치과 접근성을 높이는데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역 치과의사회 동구분회 등과 적극적인 민·관 협력체계도 구축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같은 조례에 근거해 동구는 지난 9월 27일부터 관내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스케일링 본인부담금(연1회·1만5000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 ‘완전 틀니’로 제한됐던 항목을 인천 최초로 ‘완전·부분틀니, 임플란트, 크라운 및 브릿지’로 확대해 1인당 최대 8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구의 지원 확대로 구강 건강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는 3675명으로, 기존 144명에서 25.5배 늘었다. 

동구는 본인부담금 지원뿐 아니라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위해 ‘전담 순회 구강관리반’을 만들고 틀니 관리법 교육과 불소 도포 등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동구가 추진한 어르신 구강 관리 정책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에 이어 경인일보 히트상품 지자체부문 대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빈틈없는 행정과 정책으로 인천 동구가 행복 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