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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폐해 책임 규명” 응원합니다

박태근 협회장, 공단 담배소송 릴레이 챌린지 동참


 “흡연 폐해의 책임을 밝히는 길,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담배소송을 응원합니다.”


직접 흡연으로 매일 159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박태근 협회장이 건보공단의 ‘담배소송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담배소송 릴레이 챌린지는 흡연 폐해에 대한 담배회사의 책임을 규명하고 흡연 관련 질환으로 발생하는 건강보험 재정 누수를 방지하고자 건보공단이 마련한 캠페인이다. 가장 최근인 지난 2019년 기준 직접 흡연으로 인한 국내 연간 사망자는 5만8036명으로 집계된다. 또 이로 인한 건보 진료비는 지난 2022년 기준 3조5917억 원이며, 연평균 4.5% 증가 중인 것으로 추산된다.


건보공단은 담배회사에 이 같은 폐해의 책임이 있다고 보고 지난 2014년 KT&G, 한국필립모리스,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 코리아 및 제조사를 상대로 약 533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해왔다. 지난 2020년 11월 1심에서는 건보공단의 청구가 기각됐으며, 현재까지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이날 박태근 협회장은 흡연 폐해의 책임 소재가 담배 회사에 있다는 건보공단의 주장에 공감하며, 소송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전했다. 특히 박 협회장은 담배가 구강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청소년 등의 흡연 노출을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흡연은 구강건강에 치명적이며, 치과 치료 시 염증을 일으키고 치조골을 파괴하는 등 심각한 문제를 야기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협회장은 “건보공단의 담배 소송으로 흡연 폐해의 책임이 밝혀지길 바란다. 국민의 건강을 위한 담배 소송을 응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