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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치과 생존 수명 ‘5개월’ 늘었다

13개 의료서비스 업종 중 4번째 기록
3년 이상 존속 연수 1년 새 9% 껑충

 

지난해 치과의원의 평균 수명이 14년 4개월로 5개월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최근 국세통계포털(TASIS)을 통해 치과의원을 포함한 100대 생활업종 사업자의 현황을 분석한 데이터 통계자료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치과의원의 평균 존속 연수는 14년 4개월로 나타났다. 직전연도인 2022년에는 13년 9개월이었다. 즉, 1년 새 평균이 5개월가량 늘어난 셈이다.

 

그만큼 연수별 존속 평균도 높아졌다. 특히 3년 이상 존속 비율은 2022년 86.46%에서 2023년 95.82%로 9.36% 껑충 뛰었다.

 

이 밖에 연수별 존속 비율(증감율)은 ▲5년 이상 79.4%(1.1%) ▲10년 이상 52.93%(1.23%) ▲20년 이상 29.1%(1.04%) ▲30년 이상 11.64%(1.82%) 등의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치과의원은 13개 진료과와 비교 순위에서 4위를 기록했다. 반면 평균 존속 연수가 가장 긴 진료과는 이비인후과의원으로 15년 6개월이었다. 이어 내과‧소아과의원(15년 3개월), 안과의원(14년 9개월) 등의 순이었다.

 

사업자 수 증감율 추이도 눈에 띈다. 특히 치과의원의 사업자 수는 지난 2019년 1만8252명에서 2023년 1만9362명으로 6% 늘었다. 이는 13개 진료과 중 8위에 해당한다.

 

반면 증감율이 가장 높은 진료과는 신경정신과로 무려 26% 증가했다. 이어 피부‧비뇨기과(18.3%), 일반외과(14.6%), 성형외과(10.8%) 등의 순이었다.

 

전체 사업자 수 증가에 따라, 신규 사업자 수도 늘었다. 지난해 치과의원을 개원한 사업자는 861명이었으며, 이는 13개 진료과 중 2번째였다. 신규 사업자가 가장 많은 진료과는 한방병원 및 한의원으로 881명이었다. 이 밖에 내과‧소아과(522명), 피부‧비뇨기과(386명) 등의 순을 보였다.

 

이처럼 치과의원의 평균 수명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평균 연 매출 또한 소폭 상승했다. 지난해 치과의원의 평균 매출은 전년대비 3.26% 오른 7억4071만 원을 기록했다.

 

특히 연 매출 상위 10%는 15억 원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5억 이상(55%) ▲7억 이상(35%) ▲10억 이상(20%)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