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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글로벌 센터를 조명하며/ 양영태

양영태 전 치협 공보이사

글로벌 센터를 조명하며


치과계의 숙원사업인 인력 수급 조절을 위한 블루오션이 이수구 집행부에 의해 가시화되고 있다.
한마디로 이수구 집행부가 큰 일을 하고 있다. 국내 치과의사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기 위하여 글로벌 센터를 설립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적정 인력 수급’을 협회장의 공약으로 내세워 치과대학정원을 줄이겠다고 과거의 모든 집행부 더욱이 과거 협회장들은 회원들에게 공언을 해 왔었으나, 그 아무도 실천적인 인력수급효과를 내지 못했다. 왜냐하면 ‘치과대학 정원 감축’은 치협의 힘으로는 도저히 이룰 수 없는 현실적인 큰 벽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금번 이수구 협회장이 적정 인력 수급 조절과 치과의사의 명예로운 해외진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손, 가슴, 발로 뛴 결과 머잖아 ‘호주·뉴질랜드’를 비롯한 ‘선진국 드림’이 있는 나라로 우리나라 치과의사들을 진출시킬 글로벌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이다.
참으로 오랜 숙원사업이 기분 좋게 이루어질 흔쾌한 전망이다.


아름다운 자연과 꿈의 나라인 호주나 뉴질랜드에 자녀들을 교육시키고자 하는 회원들이 꽤나 많았음은 부인 못 할 사실이다.
이수구 협회장이 지난 9일 코엑스에서 직접 ‘한국 치과의사의 호주진출’을 위한 설명회를 갖고 향후 치협의 구체적인 지원 방향과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치과계 인력 감축을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 있는 ‘글로벌 센터’ 설립 운영 취지는 이수구 협회장의 땀으로 더욱 구체적으로 가시화 되고 있는 것은 회원입장에서 볼 때 더욱이 회무를 오랫동안 보아왔던 본인의 시야에는 무척이나 고맙고 의미 있는 협회의 획기적인 중요사업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수구 협회장은 “지금 대한민국 치과계에는 전체의 0.1%안에 드는 우수인력들이 몰려 있다. 이렇게 우수한 인재들이 좁은 곳에서 아옹다옹하는 현상이 가슴 아프다”고 전제 한 후 “치협에서는 앞으로 치과의사들의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돕는 글로벌 지원센터를 만들겠다”는 굳센 실천 의지를 밝힌바 있다.


치협은 대양주를 중심으로 치과계 진출을 위한 사업과 동시에 상호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지는 국가 중에 우리 치과의사들이 진출할 수 있을 가능성이 높은 국가들을 선정하고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마스터플랜을 설정해 놓고 있다.


이수구 집행부의 노력으로 우리나라 치과의사들이 머잖아 호주·뉴질랜드 및 기타 국가들로 진출하기 시작하는 날은 진정으로 치과계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오랜 두통거리였던 과잉 의료 인력에 대한 해법이 자연스럽게 ‘블루오션’ 전략으로 해결되는 획기적인 전환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


‘글로벌 덴티스트’ 양성을 위해 눈부시게 활동하고 있는 ‘이수구 치협 집행부’에 회원의 입장에서 심심한 감사와 격려를 드린다. 특히 호주 기술이민 희망자들이 치협을 통해 지원을 받게 되면 영어시험 등 기본적인 시험은 국내에서 치를 수 있도록 호주정부와 호주대사관과 협의해 유리한 여건을 선점하겠다는 것이 협회의 복안이고 또 영연방 등 일부 국가에 국한되어 있는 이론 시험 면제범위를 확대해서 우리나라 치과의사들이 곧 바로 영어 인증시험 합격 후 임상시험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니 이 협회장 말대로 한국 치과의사 중에 이른 바 ‘기러기아빠’가 상당히 많고 이들이 선호하는 국가인 호주·뉴질랜드에 우리의 치과의사들이 조금만 노력하면 면허와 영주권을 획득하는 그런 시간이 우리 치과계의 목전에 성큼 다가와 있으니 이 얼마나 기쁜 날인가.
이수구 협회장의 치과계를 아끼는 열정의 블루오션 전략이 성공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글로벌 센터’의 창립은 그래서 치과계의 낭보 중 낭보라 아니 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