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현 원장
“실력으로 신뢰 쌓아야 평생 내환자”
“환자들이 치과를 선택하는데 있어 ‘값싼 치료비’라는 요소와 경쟁할 수 있는 것은 술자에 대한 ‘신뢰’ 뿐입니다. 싼 치료비를 선택한 환자들은 쉽게 떠납니다. 하지만 술자에 대한 신뢰를 선택한 환자들은 치과를 옮긴다고 할지라도 따라오게 마련입니다.”
한국맥시코스 디렉터인 심재현 원장(심재현 치과)은 가격인하, 프로모션 등 상당수의 치과들이 과열경쟁에 쫓겨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저수가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현실을 개탄하면서 이같이 조언했다.
싼 치료비를 선택한 환자들은 결국 더 싼 치료비를 찾아서 쉽게 떠나고 또 이런 환자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더 싼 치료비를 책정하다보면 환자 수는 많아질지 모르지만 수익은 자꾸만 떨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심 원장의 설명이다.
# 개원가 저수가 경쟁은 출혈 낳을 뿐
더욱이 개인 치과의원이 거대한 자본력으로 무장한 치과들과 정면으로 맞서서 수가 경쟁을 하는 것은 결코 좋은 방법이 아니라는 것이 심 원장의 생각이다.
심 원장은 “마음이 급하더라도 환자를 위하는 진정한 마음과 실력을 갖춰 진료를 하는 것만이 결국 신뢰를 쌓고 평생 환자를 만들 수 있는 가장 평범하지만 어려운 진리”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실제 심 원장이 디렉터를 맡고 있는 한국맥시코스 과정에는 이 같은 기본 철학이 고스란히 묻어나 있다.
심 원장은 “술자는 자신을 믿고 찾아오는 환자들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방법을 가려낼 수 있는 혜안을 갖춰야 한다”며 “한국맥시코스는 상업적인 목적을 위해 의사들의 호기심을 유발시키는 치료방법이나 충분하지 않은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행해지는 치료들을 배제, 최대한 객관적이며 포괄적인 전문지식을 교육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