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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원 연 평균 보험진료 9천7백만원 - 지난해 보험진료 최다지역 ‘충북’

치과의원 연 평균 보험진료 9천7백만원

 

지난해 보험진료 최다지역 ‘충북’
전북 >강원 >경북 >충남 >인천 순


2012 건강보험통계연보 분석


지난해 치과의원 1곳당 평균 건강보험 진료비는 9700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지난 13일 지난해 건강보험의 전반적 현황을 수록한 ‘2012년 건강보험통계연보’를 공동으로 발간했다.


이번 통계연보를 기준으로 치과의원의 2012년 한 해 동안 요양급여비용 심사실적을 분석하면 치과의원 1곳당 평균 건강보험 진료비는 9788만5839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지역별로 분류하면 충북이 지난해 치과의원 총 요양급여비용이 456억원으로 치과의원 1곳당 평균 보험진료비가 1억3652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북(1억2834만원), 강원(1억2181만원), 경북(1억1852만원), 충남(1억1618만원), 인천(1억1403만원), 전남(1억1317만원), 제주(1억1220만원), 경남(1억1174만원), 대전(1억1147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곳은 세종시로 치과의원 1곳당 보험진료비가 5870만원이었으며, 그 뒤를 서울, 부산, 울산 등이 뒤따랐다.


치과의원 1곳당 보험진료비가 전국 평균(9788만5839원)보다 낮은 지역으로는 서울(7731만원)을 비롯해 부산(9081만원), 울산(9209만원), 광주(9612만원), 세종시(5870만원) 등 5곳이었다.

  

#서울·부산지역 전국평균에도 못 미쳐


특히 서울과 부산, 울산, 광주 등 치과의원 수가 많은 대도시가 상대적으로 보험진료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나 그만큼 치과 운영을 위한 치과간의 비급여 진료에 대한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더욱이 경기침체로 환자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도 임대료와 인건비 등 각종 관리비용은 꾸준히 지출되고 있고, 비급여진료수가 출혈경쟁까지 감안하면 서울, 부산 등 대도시에서의 개원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치과병원은 지난해 전국 201곳으로 집계된 가운데 전국 총 요양급여비용이 988억7369만원으로 치과병원 1곳당 평균 4억9190만원 수준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통계에서도 질병소분류별 외래 다빈도 상병으로 치과분야는 ▲치은염 및 치주질환(2위) ▲치아우식(7위) ▲치수 및 치근단 주위조직의 질환(12위) ▲치아의 발육 및 맹출장애(37위) ▲치아경조직의 기타질환(45위) ▲매몰치 및 매복치(59위) ▲치아 및 지지구조의 기타장애(80위) ▲치아얼굴 이상(부정교합 포함)(93위) 등이 100위권에 올랐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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