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 연자들 국산 임상활용·트렌드 소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 7명의 치과임플란트 어벤져스팀이 떴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허성주, KAOMI)는 지난달 29일 고려대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KAOMI와 함께하는 임플란트 최신 경향’을 주제로 하계특별강연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사진>.

‘개발자에게 듣는다’를 부제로 열린 이날 강연회에는 250여명의 치과의사들과 업체 관계자 등 300여명 참석해 국산 임플란트 업체가 갖고 있는 특징과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기들에 대한 연자들의 열강이 펼쳐졌다.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시작된 강연회는 IBS 임플란트시스템 개발자인 왕제원 원장이 ‘임상에서 나타나는 임프란트 시스템의 오류와 개선 방안’을 주제로한 강연을 시작으로 디오 임플란트 시스템의 CTO이자 R&D 책임자인 정동근 원장이 ‘최신 임플란트 시술의 세계적인 트렌드와 한국의 패러다임’을 소개했다.

이어 이성복 경희대 교수가 ‘임플란트의 부하시기를 앞당길 수 있었던 디자인 요소’를 주제로 네오바이오텍의 Anytime 로딩에 대해, 김현종 원장이 ‘수압을 이용한 상악동 거상술’을 주제로 신흥 임플란트의 상악동 거상기구에 대해 발표했다.

계속해서 메가젠임플란트사의 대표인 박광범 원장이 ‘CAD/CAM 그리고 디지털 실용주의’를 주제로 메가젠 디지털 실용주의에 대해, 오스템 임플란트 대표연자인 김기성 원장이 ‘성공을 보장하는 임플란트 보철물 만들기’를 주제로 강연했다.

마지막으로 고려대를 정년퇴임한 권종진 원장이 ‘Evidence Base of Immediate Loading’를 주제로 30년간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장기간의 임상케이스를 후배들에게 소개했다.

KAOMI는 이날 오후 3시부터 밤 10시까지 본관 313호에서 우수회원 취득을 위한 구술고시를 치뤘다. 이날 고시에는 4명이 응시해 우수회원은 총 566명이 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허성주 회장은 “우리 학회는 임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테마로 실사구시(實事求是)의 학술행사와 매 회기 그동안 정리된 술기에 바탕을 둔 지침을 마련해 제공한다”며 이번 하계특강도 그 연장선에 있었음을 강조했다.

여환호 우수회원제도위원장 겸 차기회장은 “외산보다 국산 임플란트를 사용하고 있는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종류도 다양하고 식립하는 기술도 변화를 거듭하고 있어 정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개발자에게 직접 듣는 강의라 호응이 더 좋았다”고 평가했다.

기자간담회에는 설양조 고시소위원회장, 김선재 보수교육소위원회장, 황재홍 총무이사, 김종엽 학술이사, 김남윤 공보이사 등이 참석했다.

한편 KAOMI는 오는 11월 1일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임플란트 고민타파’를 주제로 2015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며, 2016년 춘계학술대회를 내년 3월12일과 13일 세종대학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 : 02-558-5966(학회 사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