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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득 메운 행사장…AGD 열기 재점화

통합치과학회 제7회 학술대회 대성황

11번째 전문의 추진 지지 서명 받아

(가칭)대한통합치과학회(회장 김기덕)가 지난 6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강당에서 개최한 ‘제7회 학술대회’가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학술대회는 사전등록이 330명이었고 현장등록 40여명을 포함해 380여명이 행사장을 꽉꽉 채웠다<사진>.

이번 학술대회가 성황을 이룬데에는 최근 전문의제도 논의에 있어 AGD 제도의 역할과 관심이 크게 높아진데다 당초 6월에 개최될 예정이었던 필수보수교육이 메르스 여파로 늦춰지면서 AGD 자격갱신대상자들이 상당수 참석한 것으로 판단된다.

통합치과학회는 이날 행사장 등록대 및 강연장에서 AGD의 11번째 치과전문의 추진을 적극 지지한다는 학회 차원의 서명을 받았다.

김기덕 회장은 “최근 치과계의 시대적 흐름과 관심이 반영돼 예년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참석했다”며 “AGD 자격갱신을 위한 필수평생교육도 겸해 다양한 학문 교류와 소통의 장이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김 회장은 “AGD가 반드시 필요한 제도임에도 법적·제도권에 편입되지 못해 이수자들이 차별화된 권리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반드시 제도권에 포함돼 치과계와 환자에게 꼭 필요한 제도로 자리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총 7개의 강연이 마련돼 참석자들에게 임상정보와 팁을 제공했다. 오전에 조신연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치과과장이 ‘구강내 외상처치의 최신 가이드라인’을 주제로한 강연을 시작으로 ▲남 웅 연세치대 구강외과 교수의 ‘암으로 진행될 수 있는 병소의 다양한 임상 소견들’ ▲이훈재 원장의 ‘CAD/CAM의 체계와 보철물 제작의 이해’ 등 3개의 강연이 마련됐다.

오후에는 이번 학술대회 주제인 ‘Trouble shooting’에 맞춘 신유석 연세치대 임상교수의 ‘와동별 맞춤 composite resin 수복’ ▲안소연 원광치대 교수의 ‘MTA를 이용한 유치 및 미성숙 영구치의 Pulp therapy’ ▲박동수 미8군 병원장의 ‘Myth and Fact about Socket Preservation’에 대한 강연이 참석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재원 원장(연세에이플란트치과의원)은 ‘개원의들을 위한 근관치료의 보험청구’를 주제로 참석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행사장 입구에는 7개 업체의 기자재 전시도 마련되는 등 행사장이 하루종일 참석자들로 북적였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한 통합치과학회는 오는 11월 22일(일) 연세의대 강당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