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5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49년 바탕으로 새 50년 창조 약속

사설

치의신보가 오는 12월 15일자로 창간 49주년을 맞는다. 지면 신문과 함께 창간된 지 만 2년을 넘어선 인터넷신문 ‘데일리덴탈’은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더욱이 내년이면 치의신보가 창간된 지 만 50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여서 더욱 막중한 책임을 느끼게 된다.

특히, 올해는 예년에 비해 치과계 언론의 역할과 존재 이유, 치과계 언론의 보도자세에 대해 뼈져리게 인식하면서 전문지 언론의 사명과 역할을 진지하게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는 한편 더욱 성숙해 질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일부 언론이 정치적인 의도를 가지고 치협 협회장 및 집행부를 폄하하며 이중적인 잣대를 통해 악의적으로 여론을 호도하는 보도행태에 대해서는 같은 언론으로서 커다란 분노를 느끼기도 했고, 터무니없는 내용으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되는 황당한 경험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본지는 언론의 정도를 넘어서고 있는 일부 언론의 보도행태와 협회장과 집행부에 대한 일방적인 호도와 흠집내며 폄훼하려는 시도에 당당하게 맞서고 차분하게 인내하면서 오직 독자만을 바라보며 정론직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 그 과정에서 많은 독자들의 격려도 질책도 있었지만 치과계 최고의 역사를 지닌 언론으로서의 주어진 사명과 책임감을 항상 잃지 않으려 노력했다.

‘치과의사 건강과 구강보건 실태’를 주제로한 이번 창간 49주년 특집 기획도 독자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와 병원운영 및 치과의사 삶에 희망이 되고 도움이 되는 기사를 만들기 위한 치협과 치의신보 임직원들의 노력의 결실이다.

치과계에서 치과의사의 건강과 구강보건실태를 대대적으로 조사한 연구가 전무했던 상황에서 매우 의미있는 도전이었고, 치과계의 건강과 행복한 치과인들의 삶과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유용한 조사였다고 자부한다.

앞으로도 치의신보는 이러한 사명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보다 알찬 보도와 기획을 통해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독자들의 기대와 사랑에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진다. 지난 49년의 경험과 역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50년, 치과계에 희망을 제시하는 언론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갈 것을 독자분들께 약속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