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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소통 디딤돌 돼준 치의들에 감사”

미추홀배전국장애인바둑대회 ‘대성황’, 최 협회장 격려 방문 등 100여명 참여

바둑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려는 장애인들을 위해 치과의사들이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인천지부(회장 이상호), (사)전국장애인바둑협회 중앙회(회장 현명덕) 주최 ‘제17회 미추홀배전국장애인바둑대회(제9회 인천광역시 실버바둑대회)’가 지난 20일 인천학생교육문화체육관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치협과 인천지부, 치과의사 바둑동호회 아원기우회 등이 매년 주최 및 후원하는 행사로, 당일 개회식에는 최남섭 협회장과 이성우 치협 총무이사, 홍일표 새누리당 의원, 박우섭 인천시 남구청장, 김종화 아원기우회 회장(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등 내외귀빈 30여명이 참석했다.

최남섭 협회장은 개회식 축사에서 “바둑은 대표적인 전통오락이며 진정 평등한 두뇌 스포츠다. 바둑을 사랑하는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이 이 대회를 통해 즐거운 반상의 대결을 펼치길 바란다”며 “바둑과 같은 좋은 취미와 더불어 나이가 들수록 중요한 것이 씹는 즐거움이다. 치협은 앞으로도 어르신과 장애인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 협회장은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전국장애인바둑협회는 최 협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올해 대회에는 17개 시도에서 100여명의 장애인 및 노인 참가자들이 참여했으며, 프로기사 다면기, 오목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됐다. 이상호 인천지부 회장은 대회 개회를 선언하며 “장애인들이 바둑을 통해 꿈과 희망을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1999년 김종화 아원기우회 회장(김종화치과의원)의 노력으로 첫 대회를 개최한 미추홀배전국장애인바둑대회는 인천지부가 지난 2003년부터 주최해 오고 있으며, 치협도 2008년부터 주최 및 후원으로 참여하며 지속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현명덕 전국장애인바둑협회 중앙회 회장은 “미추홀배전국장애인바둑대회는 치과의사들의 후원과 관심으로 장애인들에게 소중한 사회참여의 기회를 주는 자리”라며 “최남섭 협회장과 이상호 인천지부 회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