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구 치협 고문(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종교복지 분과위원회 위원장)이 서울대학교 후배들에게 평화통일의 의미와 중요성을 알렸다. 

이수구 고문은 지난 23일 서울대학교 우정원에서 사회봉사교과목을 수강하는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통일은 과연 대박일까?’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이 강좌는 서울대 글로벌사회공헌단이 주최한 것으로 리더십 분야 명사를 초청하는데 이수구 고문이 채택됐다.

이날 강의에서 이 고문은 대북 의료지원사업을 한 경험을 바탕으로 북한의 실태와 보건의료환경, 북한사회 사회·정치·문화 전반 등을 강의하고 북한과의 통일 시 한반도의 잠재력과 발전전망을 토대로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수구 고문은 “현재 북한 개발 사업에 남한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함께 미래 통일시대를 대비하는데 많은 장점이 있다. 남한 자체적으로는 북한 이탈주민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사회정착을 위한 도움을 주며 국민들이 통일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제협력 등 작은 통일에서 시작해 궁극적으로 평화통일을 지향해야 한다. 남북이 하나가 될 때 세계에 새로운 한류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수구 고문이 분과 위원장으로 있는 민주평통은 통일을 대비해 지난 1980년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한 기관으로, 현 의장은 박근혜 대통령이다. 이수구 위원장이 이끄는 분과는 지난 9월 치협과 MOU를 통해 향후 북한 지역 치과의료 지원 사업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