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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합통해 성과내는 한해 되길

사설

힘들었던 2015년이 가고 병신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는 국가적으로도 메르스 사태 여파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한해였으며, 치과계에도 엄청난 사건과 부침이 특히 많았던 해로 기억된다. 그에 따른 여파와 해결해야할 과제는 새해에도 멈추지 않고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당장 이달 30일에는 치과의사 전문의제도의 향방을 놓고 임시대의원총회가 개최돼 새해부터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1인 1개소 강화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의료법 위헌심판제청 판결도 나올 예정이다.

또한 치협이 지난해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한국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 설립도 2월 임시국회에서 결정나고 노인요양시설의 치과의사 촉탁의제도 도입이 확정 발표될 예정이다. 4월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협회장 직선제 도입이 최종 결정될 예정으로 있는 등 치과계는 이전보다 훨씬 더 큰 변화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적으로도 지난해 말 단행된 미국발 금리인상에 따라 새해에도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지금보다 상황이 더 악화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볼 때 치과계의 살림살이도 나아질 것 같지는 않고 당분간 힘든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우려된다.

그러나 치과계는 이전에도 많은 우려와 걱정이 있었지만 그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잘 대처하며 이겨내 왔다. 새해에도 엄청난 난관과 변화들이 기다리고 있지만 치협을 중심으로 전 회원이 단합해 현명하게 대처해 나간다면 어떠한 난관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이제 임기가 1년 4월밖에 남지않은 치협 집행부가 남은 기간동안 의욕적으로 추진해왔고 공약했던 각종 사업들이 성과를 내면서 치과계가 한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격려와 지지를 보내줘야 하는 중요한 한해다.

더 이상 29대 치협 집행부가 성과를 내는데 발목을 잡고 악의적으로 집행부 회무에 타격을 입히거나 폄훼하는 정도를 벗어난 일부 언론과 정치적 의도를 갖고 처신하는 치졸한 행동에 대해서는 회원들의 냉철한 판단과 그에 마땅한 처분이 뒤따라야 한다.

새해에는 지혜와 재주가 넘쳐나는 원숭이의 기상으로 치과계 대내외의 어려운 난관들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가운데 화합과 격려를 통해 주요 현안들이 하나하나 원만하게 해결되길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