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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입 치의가 바꿀 우리의 미래는?

정책연, 4월 중순 정책포럼…국내 치과진료 대비책 논의

매년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들의 큰 관심을 모았던 정책연구소 정책포럼이 올해도 회원들을 찾아간다.

지난 1일 치과의료정책연구소(소장 홍순호·이하 정책연)가 협회 중회의실에서 제9회 운영위원회를 갖고 2016년 정책포럼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더불어 발주 연구물에 대한 중간보고서를 검토하는 시간도 가졌다<사진>.

회의에 앞서 홍순호 소장은 “2월이 됐는데, 정책연 입장에서도 올해 있을 각종 사업들에 대해 충실히 업무 계획을 세워놓아야 할 시점”이라며 “2016년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많은 사업이 있는데 이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게끔 많은 도움을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4월 중순께 진행될 정책연 정책포럼은 ‘해외 교육 치과의사의 국내 진료에 대한 대책’을 주제로 꾸며질 전망이다. 해외에서 교육받은 치과의사들이 국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진행하게 될 상황에 대해 치과의료의 적절성 관점에서 논해보자는 것이 취지다.

중국의 경우 기존 FTA 체결 수준으로 의료기관의 설립 및 단기 진료에 대해 전향적으로 개방하는 등 의료서비스의 빗장을 풀고 있으며, 일본 역시 한국의 많은 학생들이 일부 치대에 유학하는 등 우리나라 치의학계에 변수가 될 소지가 충분한 상황이다.

홍순호 소장은 “FTA나 TPP 등의 외부적 환경이 현재의 치과의료 환경을 순식간에 바꿔 놓을 수 있는 상황이 언제든 올 수 있다고 본다”며 “치과인 입장에서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 놓지 않으면 국가적 결정에 의해 우리의 운명이 달라질 수 있기에 이런 주제를 마련해 봤다”고 밝혔다.

정책연 정책포럼은 4월 중순 서울 모처에서 열릴 계획이며,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각종 매체를 통해 공지된다.

이날 정책연 운영위는 중간보고서 검토 결과와 일부 연구 변경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홍 소장은 이에 대해 “관례대로 해 온 부분에 대해 새로운 준칙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에서 소음이 있을 수 있겠지만, 회원들의 회비를 집행하는 만큼 엄정한 기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