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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미래 50년도 국민구강건강 올인”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예방치학교실 50돌 축하연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예방치학교실이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고 동문 교실원의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예방치학교실(주임교수 진보형) 창립 50주년 기념학술대회 및 축하연이 지난 20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열렸다<사진>.

이날 축하연에서는 백대일 교수가 예방치학교실 50년의 역사를 소개했다. 백 교수에 따르면 예방치학교실은 지난 1966년 3월1일 전공교실로 공식 인가됐다.

이후 국민구강보건 향상을 목표로 국민구강건강조사사업을 수행하는 등 우리나라 구강보건정책 수립과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특히 지금까지 96명의 치의학박사와 118명의 치의학석사를 배출했으며, 524편의 각종 예방치학 관련 학술논문을 국내·외에 발표해 예방치학의 선구자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이날 진보형 교수는 “시대에 따라 우리가 바라보는 방향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그 근간은 국민구강건강을 생각하면서 정진하는 것”이라며 “우리를 하나로 묶어주는 것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공동체 의식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우리 미래를 위해 새로운 목표를 정해서 뛰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모든 교실원의 합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재일 서울대치의학대학원장은 “예방치학교실은 우리나라 상황이 구강병 예방은 고사하고 진료와 치료에 급급하던 시절에 예방의 중요성을 인지한 선배 교수들의 노력으로 창립돼 지금까지 발전해왔다”며 “특히 이러한 노력은 단순히 연구를 넘어 사회적·국가적 차원으로 이어져 국민구강건강을 향상해 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50주년 기념학술대회에서는 백대일 교수를 비롯한 오사무 사카이(Osamu Sakai) 교수, 이태림 교수(한국방송통신대) 등이 강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