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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부, 미얀마 치과병원 설립 후원

임종성 원장 부부 유니트체어 기증 등 개소 견인

인천지부(회장 이상호)의 후원으로 미얀마에 국립 치과병원이 설립됐다.

후원 실무 작업은 제1회 윤광열치과의료봉사상 수상자인 임종성 원장(제일부부치과의원)이 이끌고 있다. 

임종성 원장은 지난 3월 18일 미얀마의 수도 네피도를 방문해 국립 치과병원 ‘Nay Pyi Taw Centre for Oral Health Care(이하 네피도치과병원)’ 개소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얀마 복지부 장관 및 치협 회장 등이 참석했다.

네피도치과병원은 유니트체어 25대, CT 및 파노라마 장비, 수술실 및 회복실, 입원실 20개 등을 갖춘 규모 있는 병원으로 미얀마 국립병원 치과의사 540명의 교육 및 실습을 진행할 수 있는 수준이다. 

임 원장은 네피도치과병원에 유니트체어 4대, X-ray 장비, 구강검진 세트, 포터블 진료 세트 등을 기증했다. 이 중 유니트체어는 임 원장의 부인인 방몽숙 원장(전 전남치대 교수)이 공직 퇴직금으로 마련한 장비라 더 의미를 더했다.

인천지부는 지난해 미얀마 Dental council과 MOU를 체결했으며, 임종성 원장을 중심으로 미얀마 치과계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오는 5월 4일에는 회장단을 중심으로 한 진료봉사단이 현지 봉사를 기획하고 있다.

또 인천지부는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이성복)과 연계해 미얀마 치과의사들의 한국 연수에도 힘쓰고 있다.

임종성 원장은 “인천지부가 미얀마 치과계를 바꾸고 있다. 과거 40~50년대 우리가 선진국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던 만큼 이제는 우리가 주변 어려운 국가들에 돌려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미얀마를 사랑하다 보니 더 많이 지원해 주고 싶다. 앞으로도 미얀마 현지 치과의사들의 교육 등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