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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인력 국내외 유출입 강화 기대

치평원, 동아시아 치의학교육·평가기구 컨퍼런스

한국, 중국, 일본, 홍콩, 대만 등 동아시아 치의학 교육자들이 자국의 치의학교육 평가인증 시스템과 국제 질 보증 평가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 가운데 향후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치평원은 이 같은 협의가 앞으로 치과의료 인적 자원의 국내외 유출입에 대한 규제를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원장 신제원·이하 치평원)이 지난 6월 25일 서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8층 세미나실에서 제1회 동아시아 치의학교육 및 평가기구 컨퍼런스(The 1st East Asian Conference on Dental Education and Accreditation)를 열었다<사진>.

이번 컨퍼런스에는 중국, 일본의 치의학교육 질 평가기관 대표 및 홍콩, 대만의 치의학교육학회 대표들이 참여해 각국의 문화적 다양성을 반영한 평가 준거 및 절차들을 발표했다.

특히 열띤 토론을 통해 지역 간 치과의료 및 교육 표준화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동아시아 컨퍼런스를 이어가는 데 합의했다.

# 중국 치의학교육인증기관과 국제협약도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치평원과 중국의 치의학 교육 인증기관인 ‘Dental Education Advisory Board of Ministry of Education in China’가 국제협약조인식을 맺었다.

양 기구는 이번 조인식을 계기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국 치의학교육의 질을 보증하고, 앞으로 교육 및 의료 수준의 동질성을 확보해 상호 포괄적 인증 체제를 구축키로 합의했다.

일본의 경우 아직까지 인증기관이 없는 상태로 현재 기구 발족을 준비 중인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제원 치평원 원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동아시아 치과대학교육의 자국 평가인증 시스템 구축 및 국제 질 보증 평가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강조됐다”면서 “치의학교육 프로그램 평가는 자격취득 조건과 연계되고 있고 인증의 획득은 국내외 학위 및 취득, 자격증 상호인정의 전제 조건이 되고 있는 만큼 이 제도의 안정적 정착 및 결과활용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신 원장은 또 “이러한 국내외 경향은 치과의료 인적 자원의 국내외 유입 및 유출에 대한 치과의료규제(Dental Regulation)를 더욱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치의학교육학회와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이 공동주최하고 한국치과대학장·치의학전문대학원장협의회가 후원하는 ‘The 9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Problem-Based Learning (PBL) in Dentistry’(이하 ICPD)가 지난 6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대 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