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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회원 보듬는 ‘착한 회무’

신규·30대 회원 치과업무 오리엔테이션
전주분회 “개원 어려움 해결 최선 다할 것”

개원한 지 1년도 채 안된 A 원장. 그나마 환자 진료는 그동안 배운 대로 하면 되지만 진료 외적인 경영적인 부분은 알아야 할 것도, 챙겨야 할 것도 많아 머리가 아프다. 때마침 신규 개원의를 위한 ‘맞춤형 강의’가 열려 치과를 운영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전주시치과의사회(회장 승수종·이하 전주분회)가 신입회원 등 젊은 치과의사를 아우르는 ‘착한 회무’를 펼쳐 눈길을 끈다.

전주분회는 지난 6월 24일 전북지부 사무국에서 ‘신규 및 30대 회원 치과업무관련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권기탁 총무이사의 재치있는 입담을 겸한 능숙한 진행, 주제발표를 맡은 이사들의 알찬 강연으로 참석자들의 이목을 모았다.

특히 오은주 여성이사를 ‘인맥담당 스마일오’, 김형석 법제이사를 ‘비주얼갑 섹시킴’, 김태균 보험이사를 ‘아이가 셋 보험킴’, 권기탁 총무이사를 ‘인공지능 알파권’, 정도야 재무이사를 ‘살림꾼 스마트정’ 등으로 소개하면서 임원진의 끈끈한 유대감과 함께 강의의 재미를 더했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오은주 여성이사는 ‘치과의사가 꼭 알고 있어야 하는 노무관리 30문 30답’을 주제로 한 강의를 통해 ▲면접 방법 ▲근로계약 ▲휴가 ▲취업 규정 ▲급여 ▲해고 ▲퇴직연금제도 등 ‘면접-입사-근로-퇴사-퇴사후 유지 관리’라는 스탭 플로우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설명하면서 직원 관리 노하우를 전했다.


오 이사는 “치과를 운영하는데 정답은 없는 것 같다.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상황에 맞는 최적화된 방안을 찾아나가는 것이 지혜로운 경영”이라며 “스탭은 원장의 입장에서, 원장은 스탭의 입장에서 역지사지로 생각한다면 서로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김형석 법제이사는 ▲세무 ▲방사선 폐기물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 ▲개인정보 자율점검 등에 대해 강의하면서 치과를 운영하면서 참고해야 할 내용을 꼼꼼히 알려줬다.

또 김태균 보험이사는 보험진료 청구 노하우에 대해 강의했으며, 권기탁 총무이사는 면허신고제도와 회에 대한 개괄적인 현황에 대해, 정도야 재무이사는 회계보고와 회원 상조에 대해 설명했다.

승수종 회장은 “회장에 취임하면서 세 가지 약속을 했는데 그 중의 하나가 신입 회원과 관련된 것이다. 임기 동안 개원하신 분들에게 직접 찾아가 식사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문제가 있으면 도와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여러분들은 열심히 진료하고, 청구하면 된다. 혹시라도 문제가 생길 경우 사무국에 연락하면 집행부가 최선을 다해 좋은 진료환경이 되도록 도와드리겠다”고 말했다.


두루누리 사회보험제도 아시나요?

이날 강연에서는 두루누리 사회보험제도가 소개됐는데 치과에서도 이를 활용할 수 있다면 적극 문을 두르려 보는 것이 좋다.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사업은 10명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고용보험과 국민연금의 보험료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사업장 기준 근로자 수가 10명 미만인 사업장이며, 월 평균 보수가 140만 원 미만인 근로자가 대상이다.

지원금액은 사용자 및 근로자에게 고용보험, 국민연금 보험료의 최대 60%까지 지원한다.
참조 : 두루누리 사회보험 홈페이지(http://insurancesuppor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