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말일자로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는 신효근 교수(전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전북대 발전기금으로 1000만원을 기탁했다.
전북대는 지난 16일 이남호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본부에서 신 교수의 대학 발전기금 기탁식을 열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 교수는 한평생을 베트남 구순구개열환자 수술에 헌신해 ‘베트남의 슈바이처’라 불린다. 베트남에서의 헌신과 공로를 인정받아 베트남 정부로부터 세 차례나 훈장을 수여받았으며, 지난해에는 본지 주최 ‘올해의 치과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 교수는 퇴임 후 전주의 종합병원인 대자인병원 치과에 근무할 예정이다.
신 교수는 “후학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다면 그만한 기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