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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영달 원장 ‘나의 고향’ 회고전

22일까지 루시다 사진 갤러리

사진작가로도 왕성하게 활동해온 경남 진주의 리영달 원장이 지난 3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루시다 사진 갤러리에서 ‘에나 진주사람 리영달 원장 ‘나의 고향’ 회고전’을 연다.

오프닝 행사는 지난 3일 저녁 6시에 많은 지역인사들과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에나는 경상도 진주지역 사투리로 ‘참’, ‘진짜’라는 의미를 가진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진주의 차세대 사진가들이 주축이 된 루시다 사진 아카이브 연구회 주최로 진주 사진의 역사적 의미와 맥락을 잡아보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회고전에 대해 리 원장은 “경남의 50~60년대 다큐멘터리 사진가의 마지막 남은 세대로서 사진으로 자유를 누리며 세상을 사랑하고 도전을 즐기며 살았다”며 “사진으로 은근과 끈기로 살아가는 고향사람들의 소박한 삶의 모습을 기록해 나의 살아온 흔적으로 대신하려고한 나의 바람은 아직도 유효하다”고 말했다.

리 원장은 “늙어서까지 사진으로 진주사랑에 헌신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도 행복하기에 진주사랑에 나와 뭇사람들의 이야기도 스스럼없이 기록하고 싶었다”며 “나보다 ‘우리’가 중요했던 인생을 살면서 나보다 더 아름다운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는 것은 인생의 덤으로서는 너무도 큰 보람”이라고 감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