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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친구에게 보내는 골프 팁 하나 <드라이버는 큰 근육을 사용하라!>

스펙트럼

전에 스윙 메커니즘에서 드라이버나 아이언은 모두 스윙이 같다라고 말씀드렸는데, 초보자들은 스윙이 다르게 느껴지는 이유가 뭘까? 두개의 원을 활용한 스윙에서 드라이버는 샤프트 길이가 길어 두개의 더 큰 원이 그려지고 숏아이언과 웨지에서는 두개의 원이 거의 한 개처럼 보이는 스윙을 한다는 것에 대해서도 이해를 잘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다른 측면에서 얘기해 보고자 하네.

스윙 시 우리 몸이 회전되는 부분을 한번 세분화 해 보세나.

몸통회전, 어깨 회전, 팔 회전, 손목회전, 힙과 허벅지 회전, 무릎 회전, 발목회전으로 세분화 되네. 그럼 드라이버처럼 긴 채로 스윙할 때는 절대적으로 큰 근육의 움직임으로 만들어야 하네. 몸통과 어깨회전으로 말이네. 몸통과 어깨 회전으로 스윙을 하려고 할 때 팔과 손목은 일자로 곧게 펴서 큰 근육이 사용되는 부속품으로 사용되다 임팩트 이후에 앞으로 뿌려주면 되네.

그리고 하체 회전은 힙턴의 리드에 따라 연속성으로 오게 되어 있어 하체는 하나의 덩어리로 움직이도록 해야 되네. 무릎으로 리드하는 골퍼들이 있는데 타이밍 잡기가 힘들어 잘 맞을 때는 잘 치는데 타이밍을 못 잡으면 엄청 힘들어지네. 그래서 하체는 원심 축 역할을 하는 개념으로 생각을 해 주시게나.

상체와 하체의 관계에서 젊은 사람들은 힙턴이 먼저오고 몸통 어깨턴이 와도 스피드를 가속화 시킬 수 있지만 이제 나이가 조금 더 들어가면서는 하체의 움직임보다 상체의 회전이 먼저 이루어지면서 타이밍을 맞춰 하체를 회전시키면 상체를 더 많이 가속화시킬 수가 있네. 한번 곰곰히 생각해 보게나. 자신은 어떤 움직임이 맞을지 말일세.

드로우나 페이드 구질에 따라서도 몸의 움직임이 다를 수 있다는 것도 아시면 좋을 것이네. 드로우는 하체를 견고히 하고 어깨 턴과 몸통 리드로 볼을 히팅시켜 1시 방향으로 뿌리면서 힙턴을 하실 것이고 페이드를 구사하는 이들은 힙턴을 먼저 하시고 어깨턴과 몸통 터닝을 하셔서 11시 방향으로 채를 던질 것이네. 그래서 본인은 어떤 터닝에 어떤 타이밍이 좋은지 연습하시면서 본인의 스윙을 찾아야할 것이네. 이런 얘기들은 앞에서 언급했던 내용인데 한번 복습하는 측면에서 말씀드린 것이네.

지금은 드라이버같은 긴 채는 어깨와 몸통의 큰 근육으로 쳐야 된다는 것인데 우드나 롱아이언도 드라이버처럼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치시면 될 것이고 미들아이언이나 숏아이언으로 내려올수록 생각의 힘이 어깨에서 팔 쪽으로 내려와야 하네.

미들아이언은 팔의 엘보우로 샷을 하신다고 생각하고 숏아이언은 왼 손목으로 웨지는 왼손으로 샷을 한다고 생각해야  하네. 그러면 좀 더 정확히 임팩트가 만들어질 것이네. 그렇지만 실제로는 어깨로 스윙한다고 팔이나 손은 그냥 두는 것이 아니고 하나의 덩어리처럼 따라갈 것이고 팔목으로 친다는 느낌을 가져도 어깨나 엘보우가 하나의 덩어리로 움직일 것이네. 단지 생각이 어느 부분을 중심으로 움직여야 되는가를 얘기하는 거네.

드라이버와 스윙이 같다고 숏아이언 웨지를 치는데 계속 어깨턴으로 친다라는 느낌으로 가면 안맞을 것이고 손의 감각이 뛰어나 어프로치 샷은 잘 하는 사람이 드라이버샷을 그렇게 할 경우 자꾸 손을 먼저 사용하게 되어 좌우로 왔다갔다하게 되는 이유가 될 것이네. 그래서 보기플레이 정도 하는 사람이 ‘드라이버는 잘 맞는데 아이언 숏게임이 망했어’ 혹은 그와 반대로 ‘아이언은 잘 맞는데 드라이버가 안 맞아’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네. 아시겠는가? 지금 연습장으로 가서 실습한번 해보시게나.

※ 이 글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조갑주 안양 웰빙미치과의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