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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엔진을 켜둘게’ 남구협 실무위 재개

개성공단 등 향후 대북사업 논의

개성공단 폐쇄 이후 끊어진 개성공단 구강보건사업의 맥을 잇기 위한 고민의 자리가 마련됐다.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실무위원장 김소현·이하 남구협)는 지난 13일 강남 모처에서 남구협 실무위를 열고, 지난해 6월 이후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구강보건사업과 관련한 대책을 논의했다<사진>.

최남섭 협회장을 상임위원장으로 하는 남구협은 지난 2006년 치협을 비롯, 건치, 치위협, 치기공협, 치산협 등을 주축으로 발족해 2012년부터 개성공업지구 구강보건사업을 이어 왔다. 약 30차에 걸친 사업에 총 300여 명의 치과인이 동참, 2000여 명에 이르는 환자, 총 4700여 건의 진료를 수행하는 성과를 올렸다.

안민호 부회장은 “아직도 남북관계가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이에 따라 구강보건사업 역시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는데 남북관계는 어떤 방식으로 풀릴지 예측하기 힘들어 우리가 늘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고 인사말을 통해 밝혔다.

김소현 이사 역시 “외부적 여건으로 인해 우리가 수행해야 할 과업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안타깝다”며 “우선 그동안의 사업을 잘 정리해 기록을 남기는 동시에 재개될 사업을 위한 정지작업을 꾸준히 이어 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