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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데바 실습으로 턱얼굴미용술 업그레이드

대한턱얼굴미용외과연구회, 사체해부연수회 성료



카데바 실습으로 턱얼굴미용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턱얼굴미용외과연구회(회장 최진영·이하 미용외과연구회)가 지난 15·16일 양일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응용해부연구소에서 ‘제5회 안면윤곽 및 턱얼굴미용수술 아시아-태평양 사체해부연수회’(이하 사체해부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체해부연수회 첫째 날에는 이덕원 교수(강동경희대치과병원)를 비롯한 이상훈 원장(바른윤곽치과병원), 국민석 교수(전남치대), 강지연 교수(한림대 동탄성심병원) 등이 ▲Genioplasty ▲Mandibuloplasty ▲Malarplasty ▲Botox/Filler 등을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또 둘째 날에는 Seah Tian-Ee 박사(싱가포르 전 구강외과학회장)를 비롯해 권용대 교수(경희대치전원), 최진영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 김인상 원장(닥터비클리닉) 등이 ▲Rhinoplasty ▲ASO ▲Blepharoplasty ▲Facelift 등을 주제로 각각 강의했다.

# 환자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해야

한편 최진영 회장(서울대치의학대학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은 지난 15일 치과계 전문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5회째를 맞는 사체해부연수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올해 연수회에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온 참가자가 훨씬 많다. 총 14명 가운데 8명이 타이완, 태국, 베트남 등에서 온 참가자”라며 “사체해부연수회 참가자들이 직접 실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체 1구당 2명의 실습 인원을 배정해 이번 연수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또 최 회장은 최근 개원가에서 커지고 있는 안면 미용시술에 대해서도 평소 생각을 밝혔다. 그는 “치과 치료 중 삼 분의 일은 미용과 관련 있다. 그동안에는 치과의사가 이와 잇몸의 미용만 생각했다”며 “이제는 치아에만 국한하지 말고, 적어도 코 아래쪽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 치과의사로서 할 수 있는 게 상당히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단순히 ‘블루오션이다’, ‘돈을 얼마 더 벌 수 있다’는 식으로 접근해선 안 된다. 환자의 입장에서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부분에서 환자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는지 고민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