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 소통·화합 위해 발로 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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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 소통·화합 위해 발로 뛸 것”

정 혁 인천지부 회장 당선자
의료광고·전문의제·보험 등 현안 해결 주력

전수환 기자 parisien@dailydental.co.kr
등록 2016.11.01 17:29:07

“‘소통과 화합’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운 만큼 역대 회장단을 비롯한 원로 선배님들과 젊은 회원들의 화합을 이끌며 인천지부를 다른 지부에 모범이 되는 지부로 이끌어 가겠습니다.”

정 혁 인천지부 부회장(이토모아치과의원·이하 당선자)이 제46대 인천지부 회장(2017~2020년 임기)에 당선됐다.

정 혁 당선자는 “지방 출신으로 인천지부 회장에 당선된 것이 매우 영광스럽다”며 “지역과 출신대학을 떠나 신임 집행부를 다양한 인재들로 꾸려 인천지부 회원들을 위한 회무에 전념해 갈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전남치대를 1988년 졸업한 정 혁 당선자는 지난 1991년 인천에 자리를 잡은 이래 26년 째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지부 회무에 몸담아 왔다. 2008~2010 인천지부 남동구치과의사회 회장을 거쳐 현재는 인천지부 보건, 복지, 문화 담당 부회장으로 활약하며 인천지역을 전국의료보험 증가율 1위로 이끌고 장애인 및 외국인 대상 진료봉사를 확대·활성화 시켰다. 또 인치문화예술제를 통해 회원들의 문화 활동 활성화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정 혁 당선자는 이 같은 활동을 기반한 주요공약으로 의료보험 교육의 활성화, 무분별한 수가덤핑광고와 버스, 지하철 광고 문제 해결, 치과 내에서 발생하는 환자와의 갈등 및 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법기관과의 연계, 아동청소년주치의제를 인천광역시 전체로 확대 등을 내세웠다.

특히, 온라인을 통해 젊은 회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장려할 계획이며, 임기 중 의과·한의과·약사회 등과 연계한 시니어 박람회를 개최해 고령화 시대를 맞아 시민들을 위해 의료인이 할 수 있는 통합적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55세 이상 선배 회원들이 은퇴를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후배들에게 치과를 점진적으로 인수할 수 있는 관련 세미나도 운영할 뜻을 밝혔다.

치과계 전체 차원에서는 치과의사 적정 수급 문제 해결을 위해 치협 및 타지부와 연계해 힘쓰는 한편, 의료보험적용 확대에 따른 수가 현실화와 환자 본인부담금 인하에도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전문의제도와 관련해서는 신설되는 통합치의학과가 다른 전문과와 같은 위상을 갖도록 양질의 교육과정 마련과 권위를 인정해 주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밝혔다.

정 혁 당선자는 “각각의 이사들이 맡은 바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업무분장을 해 회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인천지부의 강점인 봉사활동을 더 강화해 지역사회 장애인·외국인노동자·난민 등에 대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겠다”며 “무엇보다 역대 지부를 이끌어 온 회장님들의 뜻을 잘 이어가며 새로운 세대인 젊은 회원들과의 소통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제는 지역이나 대학 간의 갈등이 아니라 신구 갈등의 문제를 잘 해결하는 것이 지부 회장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 생각한다. 지부를 위해 발로 뛰는 회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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