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원광치대 종합학술대회’ 전날인 지난 4일 익산 백제문화웨딩홀에서 원광대학교 치과대학총동창회 32차 정기총회와 학술대회 전야제 행사인 ‘봉아인의 밤’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양춘호 총무이사가 사회를 맡아 진행한 이 행사에는 최남섭 협회장, 김도종 원광대 총장,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동문, 교수,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해 학술대회 개최를 축하하며 봉아인들의 우애와 화합을 다졌다.

올해 4회째인 ‘자랑스런 봉아인 상’에는 봉사부분에 정규호(2기) 동문, 학술·교육부분에 유형근(4기) 동문, 회무부분에 주태훈(2기) 동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사진>.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3월 1일자로 제20대 학장에 취임한 천상우 신임 치과대학 학장과 피성희 신임 치과병원 병원장이 인사와 함께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학장 임기를 마친 이병도 전 학장은 학교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치과대학 총동창회에 감사를 전하며 정찬 총동창회장에게 동창회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신임 학장에 취임한 천상우 학장도 동창회 측에 발전기금 5백만원을 전달했으며, 9기와 12기도 발전기금을 전달하며 동문들의 결속과 발전을 기원했다. 허성수(23기) 동문도 치과대학측에 발전기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이병도 전 학장을 비롯해 오효원 전 치의학과장(9기), 피성희(14기) 전 치의학과장, 김흥식(9기) 재무이사, 김진선(11기) 학술이사, 이황(11기) 이사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올해 치과의사 국가고시에서 수석을 차지해 모교를 빛낸 한아름(33기) 동문은 동창회에서 수여하는 표창장과 황진(2기) 동문이 수여하는 금일봉도 받는 기쁨을 누렸다. 총동창회 장학금은 본과 4학년 졸업준비위원장인 이신규 학생과 본과 2학년 여학생회장인 최수진 학생에게 돌아갔다.

이날 총회에서는 정 찬(5기) 직전회장이 16대 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연임됐다.

정 찬 회장은 “지난 2년간 행복한 동행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동문 여러분들과 함께 일을 하면서 동문들의 학교에 대한 애정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동문 여러분들이 힘을 모아주신 만큼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여러 사업들과 동문들의 화합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 중간에는 치과대학 학생 동아리 그루브의 댄스 공연과 T&B 남성솔리스트 앙상블의 특별공연이 행사장의 분위기를 돋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