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3월 13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아래 첨부파일 다운받으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언어를 통한 의사소통은 우리 인간에게 주어진 최대의 능력이다. 우리는 전달하고자 하는 뜻과 의미를 말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타인에게 전달한다. 의사전달의 수단은 개인과 개인, 또는 개인과 대중에게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전달된다. 특히 인터넷과 SNS 매개수단이 발달된 현대사회에서 그 전파속도는 우리가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다. 때론 자신의 의사와는 전혀 다른 의도로 상대방에게 전달될 수 있으며, 사건의 의미와 진위와는 별개로 원하던, 원하지 않던 전달하고자 하는 매체의 뜻에 따라 증폭되어 대중에게 전해지므로 그 진위를 정확히 판단하는 것은 우리 몫이기도 하다. 우리의 생각과 의견은 대부분 ‘말’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상대방에게 전해지는데 이러한 의사소통의 과정에는 ‘말 잘하는 법’과 ‘잘 말하는 법’이 있다. 정확한 발음으로 매끄럽고 논리적인 화술로 의사를 전달하는 것은 말을 잘하는 것이고, 잘 말하는 것은 이러한 말 잘하는 것 뿐만이 아닌 비언어적 부분까지 포괄하는 것이다. 말은 잘하지만 왠지 와 닿지 않고 비호감인 경우가 있고 반면에 말은 좀 어눌하지만 그 뜻이 잘 전달되고 왠지 전달되는 말에 믿음과 동감이 가는 경우가 있는데 그 차이는 무엇일까? 앨버트
“치과계 발전과 미래, 그리고 회원을 향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제30대 치협 회장단 선거에 출마한 기호 1번 이상훈 후보, 기호 2번 김철수 후보, 기호 3번 박영섭 후보는 지난 4일 제주지부에 이어 6일에는 957명에 달하는 광주지부(회장 박정열), 전남지부(회장 박진호)유권자들을 찾아 두 번째 정책 토론회를 진행했다. 조형수 광주지부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정책토론회는 각 후보의 정견발표 후 사전질의(광주, 전남지부 각각 2개)와 추가질의, 후보 간 상호토론, 참석회원 즉석질의 순으로 이어졌다. ■ 정견발표(이하 사회자 호명 순) 이상훈 후보는 “저는 회원을 하늘같이 섬기며 의료정의를 당당히 지켜내고 치과계의 모든 적폐를 깨끗이 개혁하겠다. 그리고 바닥에 떨어진 치과의사들의 삶의 질과 자존심을 반드시 회복시키겠다. 직선제의 상징 이상훈이 첫 직선제 시대의 협회장으로서 강력한 협회를 이끌며, 침몰 직전의 치과계를 구하고 가슴 벅찬 희망의 새 시대를 열어 갈 것을 3만 회원 여러분들에게 분명히 약속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박영섭 후보는 “위기 속에서 필요한 리더는 거센 파고를 헤쳐 나갈 노련한 선장이다. 단순한 투쟁과 분노만으로는 치과계를 지킬
본지에 매달 ‘이달의 추천 도서’ 칼럼을 인기리에 연재하고 있는 김동석 원장이 최근 지금까지 몰랐던 치과 이야기를 담은 책 ‘치과를 읽다’를 발간했다. 춘천예치과 공동대표인 송호용 원장과 함께 저술한 이 책은 ‘치아 관리 실행 인문서’이다. 치과 치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치과 문턱을 넘기 힘든 독자들에게 조금이라도 친숙한 치과 이미지를 심어주고, 올바른 치아 건강 정보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책에는 치아 건강의 인문학적 배경과 실제 치과에서 벌어지는 진단과 치료, 시술이 한눈에 보기 좋게 정리돼 있다. 제대로 된 칫솔질부터 양악수술까지 치아에 관한 모든 것이 총망라돼 있으며, 한번쯤 궁금하게 생각했던 치아와 관련된 상식을 ‘치과 진료실 엿보기’로 심화시켜 정리했다. 치아 문제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누구나 적당한 치료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치료법과 가정에서의 예방법도 잘 나와 있어 치과의 문턱을 조금이나마 낮추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책 내용도 진솔하고 담백한 옆집 아저씨와 나누는 대화 같은 느낌으로 정확한 치과 치료에 대한 지식과 방향을 설정해주고 있어 치아 건강을 위해 꼭 일독을 권할
‘2017 원광치대 종합학술대회’ 전날인 지난 4일 익산 백제문화웨딩홀에서 원광대학교 치과대학총동창회 32차 정기총회와 학술대회 전야제 행사인 ‘봉아인의 밤’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양춘호 총무이사가 사회를 맡아 진행한 이 행사에는 최남섭 협회장, 김도종 원광대 총장,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동문, 교수,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해 학술대회 개최를 축하하며 봉아인들의 우애와 화합을 다졌다. 올해 4회째인 ‘자랑스런 봉아인 상’에는 봉사부분에 정규호(2기) 동문, 학술·교육부분에 유형근(4기) 동문, 회무부분에 주태훈(2기) 동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사진>.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3월 1일자로 제20대 학장에 취임한 천상우 신임 치과대학 학장과 피성희 신임 치과병원 병원장이 인사와 함께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학장 임기를 마친 이병도 전 학장은 학교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치과대학 총동창회에 감사를 전하며 정찬 총동창회장에게 동창회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신임 학장에 취임한 천상우 학장도 동창회 측에 발전기금 5백만원을 전달했으며, 9기와 12기도 발전기금을 전달하며 동문들의 결속과 발전을 기원했다. 허성수(23기) 동문도 치과대학
경력단절 여성을 지원하기 위한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됐다. 실제로 치과계에서는 보조인력 ‘구인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반대로 경력단절 치과위생사들은 ‘구직난’을 호소하는 등 모순적인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종필 자유한국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력단절여성등의 경제활동 촉진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지난 3월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그 동안 경력단절 여성들의 사회 재진입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이 마련돼 있었지만 우리나라 여성의 경력단절 현상은 수년간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해 개인적·국가적 손실이 매우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윤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에 따르면 경력단절여성 등의 용어 정의에 여성의 생애주기별 주요 사유인 ‘혼인’을 추가하는 한편 경력단절 예방과 경제활동 촉진을 수행하기 위해 시·도 또는 시·군·구에 경력단절 여성지원센터를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이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중앙경력단절 여성지원센터를 지정·취소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발의된 지 불과 5개월 만에 국회 본회의까지 통과한 배경에는 경력단절 여성을 예방하고 경제활동을 촉진하겠다는 국회의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윤 의원
대한구강보건협회(회장 정문환·이하 구보협)가 총회를 열고, 정문환 원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사진>. 지난 4일 광화문 코리아나호텔에서 구보협 제49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열렸다. 대의원 총 65명 중 45명이 참석(위임 14명)해 성원된 이날 총회에서 대의원들은 신임회장으로 정문환 원장을 선출했다. 회장 이취임식을 겸해 열린 이날 총회에서 신승철 회장은 “3년 전 회장직을 이임 받았는데,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대과 없이 수행하게 도움을 준 임원 및 대의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면서 “구보협은 국민의 구강건강을 위해 설립돼 구강보건 교육과 각종 사업을 수행했다. 우리는 앞으로도 멀리 내다보고 ‘구강보건의 길’을 가야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취임한 정문환 신임회장은 “올해는 구보협이 창립 5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라며 “사람들 사이에 있는 섬에 가고 싶다는 어느 시인의 시구처럼 우리의 집단지성과 실천을 통해 사람들 사이에 있는 섬에 찾아가자. 회장직을 열과 성을 다해 수행하겠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더불어 이날 정영복 부회장이 차기회장으로 선출됐으며, 남수현 감사가 유임, 성민재 신임감사가 선출됐다. 대의원 총회 의장단으로는 김용성
지난해 외국인이 국내에서 의료비로 사용한 신용카드 총지출액은 5124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치과진료비로 사용한 지출액은 306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신한카드와의 협업을 통해 2016년 동안 외국인이 국내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사용 내역을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분석해 발표했다. 이는 2016년도 외국인 입국자 1724만2000명과 국내 거주 등록외국인 116만2000명의 외국카드 총 1509만7000개의 사용 실적을 분석한 것이다. 외국인 신용카드 사용 내역 중 의료부문 지출액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지출액은 5124억 원으로 전년 대비 2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 30% 증가한 이 수치는 순수한 수요의 순증이라기보다는 메르스 사태로 인한 기저효과가 반영된 것이다. 기저효과란 경제지표를 평가하는 데 있어 기준시점과 비교시점의 상대적인 수치에 따라 그 결과에 큰 차이가 날 수 있음을 말한다. 즉 2015년 메르스 사태로 인해 외국인 유입이 줄어든 상황에서 2016년 수치를 비교해 상대적으로 더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의료부문 업종별 지출액은 개인의원, 종합병원, 치과 순으로 나타났다. 개인의원이 2540
최남섭 협회장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신임 상임감사로 취임한 조재국 교수의 내방을 받고, 양 기관의 협력을 다짐했다<사진>. 지난 2월 28일 최남섭 협회장은 조재국 감사와의 환담에서 “취임을 축하드린다. 앞으로 양 기관의 상생과 협력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하고, “다만 심평원에서 전문가 위촉에 있어서 회원의 절대다수인 개원가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여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 감사는 “치협의 뜻을 잘 알겠다. 뜻을 잘 전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심평원은 7일 손명세 원장이 퇴임하고, 김승택 신임원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경북치대·치전원 소아치과학교실 동문회(회장 서상우)가 지난 3월 4일 대구 노보텔앰배서더 호텔에서 김영진 교수의 정년퇴임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사진>. 정유민 아나운서(대구지부 홍보대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남순현 경북대치과병원장의 축사, 약력 소개, 퇴임기념 동영상 상영, 감사패 증정, 정년퇴임사, 건배사, 축하 연주, <스승의 은혜> 노래 제창 및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박충제 동문회 부회장은 “훌륭한 스승님의 가르침을 받을 수 있어서 행복했고, 지금도 늘 제자들을 걱정하고 살피시는 스승님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경희치대를 졸업한 김영진 교수는 1985년 당시 대구, 경북 지역의 유일한 소아치과학 전공자로서 지역 치과대학의 발전을 위해 개원을 접고 경북치대에 부임해 소아치과학 교실 개설과 더불어 교육과 연구의 초석을 다졌다. 초대 치전원 원장을 역임하면서 신축 캠퍼스로의 이전과 새로운 교육체제의 정립을 비롯한 치전원과 대학병원의 교육 및 진료환경 개선에도 큰 역할을 담당했다. 또한 교수들의 연구역량 향상을 위해 BK21 사업 추진과 연구시설의 확충에도 기여했으며 장애인 치과진료에도
오는 28일 직선제로 치러질 제30대 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이상훈, 김철수, 박영섭 후보(기호순)의 주요공약들이 연일 소개되고 있다. 본지에서는 후보들의 공약 외 삶의 발자취와 인물됨, 정책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인터뷰를 준비했다. 후보들의 보다 인간적인 면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인터뷰 게재순서는 기호순이다. ‘3전 4기’ 도전을 두고 사람들이 묻는다. 도대체 왜냐고. 그는 이렇게 답했다. 타인들과 소통하고 끊임없이 연구하고 도전하는 타고난 열정을 나 개인만의 영달이 아닌 전체 치과계를 위해 꼭 한번 제대로 써 보고 싶다고. 김철수 후보는 그런 사람이다. 서울 강남구치과의사회 보건이사를 시작으로 회장을 거쳐, 치협 법제이사직을 맡아 선거제도, 전문의제, 치과의사 윤리헌장 제정 등 굵직한 현안들을 처리해 가는 과정에서도 늘 ‘소통’이 먼저였고, 끊임없이 정책을 공부하며 자신을 연마했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다. 그의 타고난 DNA가 그랬다. 부회장 두 번, 협회장 한 번 내리 세 번을 낙선했지만 결코 좌절하지 않았다. 실패의 시간은 오히려 그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회원에 도움이 되는 정책, 소통부재로 인한 갈등 해소를 통해 치과계 흩어진 민
치과보존학과 치과교정학에서 일가를 이루고, 수많은 후학을 길러낸 스승들이 정든 교정을 떠났다. 지난 2월 22일 연세치대(학장 김광만)는 치과병원 7층 강당에서 백형선(교정과학교실), 이승종 교수(보존과학교실)의 정년퇴임식을 열고, 두 교수의 학문적 성취와 그간의 노고에 대해 경의를 표했다. 이날 퇴임식에는 윤도흠 의료원장을 비롯해 김광만 학장, 김기덕 치과병원장, 박민갑 총동문회장 등이 참석했다. 백형선 교수는 1977년 연세치대를 졸업하고, 석박사를 취득, 연세치대 학생부장, 교육연구부장, 진료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8~2010년 치과병원장을 지냈다. 또, 대한치과교정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미국 USC 교정과 객원교수 등을 지낸 바 있다. 이승종 교수는 1975년 서울치대를 졸업하고, 미네소타대학 치과대학에서 유학, 1985년부터 연세치대 보존과에서 교수로 재직, 보존과장, 치대 교무부장 등을 지냈다. 치협 학술이사,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자연치아아끼기운동본부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