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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임플란트 ‘허브학회’로 거듭났다

카오미 춘계국제종합학술대회 성료
8명 해외연자 세션 ‘다양한 볼거리’

 
“세계 각국의 술자들과 함께 임플란트 술식의 ‘화이부동(和而不同)’을 이뤄냈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여환호·이하 카오미)의 2017춘계국제종합학술대회 iAO(조직위원장 장명진)가 등록인원 1300여 명의 박수를 받으며 화려한 막을 내렸다<사진>.

이번 학술대회는 8명의 해외 저명연자가 연단에 서서 임플란트 술식의 세계적 트렌드를 전하는 동시에 각 지역별 특수성을 발현, 국제종합학술대회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프로그램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중국, 태국, 미얀마 등의 아시아 국가와의 교류 및 최초의 해외지부인 미주지부(지부장 Dr. Jin Y KIM)설립으로 아시아 임플란트 학회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했다는 평이다.

여환호 회장은 “학회 차원에서 아시아 존에서는 함께 협력할 장이 없었는데, 이번 학술대회 기간 동안 미얀마 치협과의 MOU, 태국 임플란트 학회장 내한 등으로 카오미의 국제적 역량을 제고하는 동시에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학술대회 기간 동안 Mario Roccuzzo 교수(이탈리아)를 비롯해 Barry M. Goldman 박사(미국) Kohei Fujimoto 원장(일본), Chen Yan 교수(중국), Cheng-Hsun Lee 박사(대만), Somchai Sessirisombat 교수(태국), David Minjoon Kim 교수(미국), Jin Y KIM 박사(미국) 등의 연자들이 해외초청연자 세션을 책임졌으며, 이준석 교수와 박휘웅 원장이 ‘오래가는 보철치료는?’, 김현종 원장과 이동환 교수가 ‘전치부 심미 궁극의 방법은?’, 김도영 원장과 정철웅 원장이 임플란트 주위염에 대해 강연해 이목을 끌었다.

# 내년 Osteology 재단과 공동세션

한편, 카오미 임원들은 지난 1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학술대회의 평가와 향후 계획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장명진 위원장은 “최대한 많은 해외연자를 모셔보자는 계획이 있었는데, 유럽과 미국, 아시아에서 우수한 초청연자들이 많이 참여해 성황리에 막을 내릴 수 있었다”면서 “다만 해외 일반 치의의 참여가 다소 부족했는데, 내년에는 Osteology foundation과 함께 개최하는 만큼 발전이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Osteology Foundation은 골재생 분야에서 독보적인 연구시스템과 교육시스템을 구축한 비영리 학술재단으로, 최근 골재생학의 연구 및 임상교류를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고 있는 단체다.

2018학술대회조직위원장을 맡은 김정혜 부회장은 “Osteology foundation과 MOU를 통해 마리아노 산츠 등 세계적인 연자들을 한국에 초빙, 임플란트의 세계적 조류를 국내 회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카오미는 내년 춘계학술대회에 ‘Osteology session’을 마련해 다수의 해외 저명연자를 연단에 세운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올해 하계특강(6월), 추계학술대회(10월), 동계특강(12월)과 별도로 임플란트 연수회를 마련해 신규 회원들에게 도움을 주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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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미는 지난 11일 해외 및 전국지부의 참석자들을 환영하기 위한 회장초청만찬을 열고,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사진>.

이날 만찬에 앞서 여환호 회장은 “멀리 해외에서 참석해주신 분들과 전국지부 임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맘껏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만찬과 더불어 재즈싱어 김현미 씨의 공연, 비보이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돼 좌중의 흥을 돋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