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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간 진료정보 교류 본격 확산

복지부

정부가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의료기관 간 진료정보 교류사업을 본격 확산 추진한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지난 4일 분당 헬스케어 혁신파크에서 ‘의료기관 간 진료정보교류사업’ 업무 관계자를 격려하고, 참여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자 6개 거점의료기관 및 사회보장정보원(사업위탁기관)과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6개 거점의료기관은 경북대병원, 부산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연세대의료원, 전남대병원, 충남대병원이다.

진료정보 교류사업은 환자의 약물 처방기록이나 검사기록 등 과거 진료기록을 확인하지 못해 발생하는 약물사고 등 오진을 예방하고, 병원을 옮길 때마다 환자가 일일이 종이나 CD로 진료기록을 발급받아 제출했던 불편함 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보건복지부는 2017년에 기존 4개 거점에 2개 거점 병원을 추가로 선정했으며, 기존거점의 협력병·의원을 대거 확대하는 등 전국적인 표준기반 정보교류인프라 확산을 중점 추진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19개 거점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9년부터 인근 병·의원과 진료정보 전자적 교류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분당서울대병원 연구결과, 진료정보를 교류한 환자의 진료비가 비교류그룹보다 총 13%의 진료비 절감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진료정보 교류사업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법·제도 개선, 의료기관 지원을 적극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기관간 연속성 있는 진료서비스를 제공, 응급상황에 대처해 안전사고 예방 등 환자 안전을 강화하고, 환자불편 해소 및 의료비용 절감 등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