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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기구, 세월의 흔적을 말하다

엄흥식 병원장 강릉시립미술관서 사진전 오픈



‘작고 오래된 것은 아름답다.’ 

지난 6월 7일 강릉시립미술관에서 강릉원주치대병원 개원 20주년 기념 엄흥식 사진전 ‘SMALL INSTRUMENTS’의 오프닝 행사가 열렸다.

엄흥식 병원장은 아마추어 사진가로 성당을 순례하면서 사진을 찍는 등 사진에 조예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사진전은 치과 기구들을 조명, 기구의 표면에 나타나는 ‘세월의 흔적’을 앵글에 담아냈다. 

이번 행사는 반선섭 강릉원주치대 총장과 병원 임직원, 사진 동호회원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조경모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엄흥식 병원장은 “강릉원주치대병원에서 쓰고 있는 도구들을 확대해 찍은 사진 속 작은 기구들에는 강릉원주치대의 세월이 고스란히 담겨있다”면서 “IMF 위기 때에 희망과 기대 대신 불안과 걱정을 안고 개원했던 강릉원주치대병원은 치과 기구들이 소독기에서 고온과 고압을 견뎌냈듯이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이제는 전문가들을 양성하고,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챙기는 등 그 역할을 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