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병의원을 운영하면서 조직관리의 ‘팀웍의 중요성’은 수도 없이 많이 들어왔고 또한 역설해 왔다. 그런데 우리병원의 직원들의 팀플레이가 효율적인지 그렇지 않은지 평가해본 원장은 많지 않을 것이다. 병의원의 비용 중 인건비, 임차료, 재료비를 3대 주요경비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치과의원에서 매출대비의 주요 경비율이 42.6%를 차지하고 있고, 이중에서 인건비 비중이 대략 20%정도를 점하고 있다. 이렇게 인건비 비중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치과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일의 강도가 높다고 항상 직원 충원을 요구하고 있고, 원장은 맘처럼 직원 충원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과연 충원을 하는 것이 맞는지 아닌지에 대한 판단이 쉽지 않아 매우 큰 스트레스 중 하나이다. 그런데 우리가 한 가지 고려해 보아야 할 중요한 사실이 있다. 그것은, 독일 심리학자 링겔만이 실험을 통해 밝혀낸 링겔만 효과(Ringelmann effect)라는 것인데, 이것은 집단 속에 참여하는 개인의 수가 늘어갈수록 성과에 대한 1인당 공헌도가 오히려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링겔만은 줄다리기를 통해 집단에 속한 각 개인들의 공헌도의 변화를 측정하는 실험을 통해 개인이 당길 수 있는 힘의 크
“우리 치과에 숨어 있던 ‘골든 키’를 찾는 비법을 공개합니다.” ㈜브레인스펙병원교육개발원(대표 김민정·이하 브레인스펙)이 지난 10년 이상 치과에서 실행한 ‘브레인스펙 오랄헬스케어프로그램’으로 치과의 골든 키를 찾는 노하우를 선보인다. 브레인스펙은 오는 24일 오후 4시부터 방배동 브레인스펙 세미나실에서 ‘우리치과 골든 키를 찾아라’ 세미나를 열고 오랄헬스케어프로그램의 새로운 장을 소개한다. 김민정 대표는 “수익이 날지 의문을 가진 개원의들이 많았다. 그간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10년 이상의 누적 경영데이터를 바탕으로 새로운 장비나 인력 없이도 충분한 수익성을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교육은 총 4개의 파트로 나눠 진행된다. 김나영(프리스퀘어 구강병 예방코칭연구소) 소장의 ▲계속구강건강관리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성과발표를 시작으로, 정 미 치과보험전문컨설턴트의 ▲계속구강관리에서의 급여 & 비급여 진료 적용하기 ▲브레인스펙 오랄헬스케어프로그램을 운영한 치과의 10년간의 채산성 평가(신광섭 리엔경영컨설팅 대표) ▲브레인스펙 오랄헬스케어프로그램의 소개 및 운영방법(김민정 대표) 등으로 강연이 이어진다. 김민정 대표는 “브레인스펙
조선치대병원(병원장 김수관)이 조선대 노인복지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조선치대병원은 치과병원 3층 다산실에서 조선대학교 노인복지센터(센터장 신혜숙)와 업무협약식을 갖고,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 노인복지에 힘을 보태자고 뜻을 모았다<사진>.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관심을 갖고 특히 독거노인, 저소득 가구 등 지역주민의 사회복지 증진에 협력해 나눔 문화의 확산에 나서며, 조선대학교 노인복지센터 직원을 위한 의료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작고 오래된 것은 아름답다.’ 지난 6월 7일 강릉시립미술관에서 강릉원주치대병원 개원 20주년 기념 엄흥식 사진전 ‘SMALL INSTRUMENTS’의 오프닝 행사가 열렸다. 엄흥식 병원장은 아마추어 사진가로 성당을 순례하면서 사진을 찍는 등 사진에 조예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사진전은 치과 기구들을 조명, 기구의 표면에 나타나는 ‘세월의 흔적’을 앵글에 담아냈다. 이번 행사는 반선섭 강릉원주치대 총장과 병원 임직원, 사진 동호회원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조경모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엄흥식 병원장은 “강릉원주치대병원에서 쓰고 있는 도구들을 확대해 찍은 사진 속 작은 기구들에는 강릉원주치대의 세월이 고스란히 담겨있다”면서 “IMF 위기 때에 희망과 기대 대신 불안과 걱정을 안고 개원했던 강릉원주치대병원은 치과 기구들이 소독기에서 고온과 고압을 견뎌냈듯이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이제는 전문가들을 양성하고,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챙기는 등 그 역할을 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선종 교수(이대목동병원치과 구강악안면외과)가 오는 25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대한골다공증학회 하계 연수강좌에서 ‘치과치료전후의 골다공증약 치료지침’에 대해 강연한다. 김 교수는 골다공증약과 관련한 임상연구와 동물실험을 통해 의약학계에 다수의 논문을 출간해 온 바 있으며 현재 대한골다공증학회 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한편 김 교수가 중심이 돼 지난 2015년 개소한 이화여대 난치성 악골괴사질환 치료 연구센터는 현재 각종 동물 실험과 임상 시험 및 유전체 연구, 치료법 연구 등을 통해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수십여편의 최고 수준 SCI 학술지 게재, 특허 및 신의료기술 출원, 각종 연구비 수혜 등의 탁월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12일부터 16일까지 스위스에서 열린 유럽골대사학회에 제출한 김진우 교수(교신저자: 김선종 교수)의 우수발표논문은 West-Meets-East Award를 수상한 바 있다.
해마다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로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는 광주지부(회장 박창헌)가 올해도 시민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계몽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광주지부는 제72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 2017년 초·중 치아사랑 공모전 수상작품 전시회를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전남대학교 치과병원 로비와 12일부터 19일까지 조선대학교 치과병원 로비에서 전시했다<사진>. 수상 작품전시회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개최해 응모한 400여 작품 중에 그림, 포스터, 글짓기 20여점을 선정, 치과병원을 방문하는 광주시민들과 학생들에게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하는 목적으로 진행하는 행사다. 지난 1일 수상 작품전시회 오프닝이 전남대학교 치과병원 로비에서 유관단체 내외귀빈들과 광주지부 회원 및 수상자 가족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먼저 컷팅식이 끝나고 수상작품 심사를 맡은 손광은 교수의 심사평과 광주시립미술관 임종영 심사위원장의 안내로 그림을 보면서 수상작품 심사평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임종영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그림 대상 작품은 치아를 건축물로 표현하는 창의성과 색감이 훌륭하다”면서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양승조·정춘숙·전혜숙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 김광수 의원(국민의당) 이 지난 7일 입법감시법률전문NGO인 법률소비자연맹총본부(이하 법률소비자연맹) 주최로 열린 제20대 국회 헌정대상 시상식에서 의정종합대상을 수상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인 양승조 의원은 본회의와 상임위 100% 출석률과 61건의 대표법안 발의 등을, 전혜숙 의원은 2016년 국정감사에서 정책대안 제시 등을 각각 높이 평가받아 대상을 받았다. 이어 정춘숙 의원도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총 24건 개정안 대표발의를, 김광수 의원은 국민의당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로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한편 법률소비자연맹은 제20대 국회 출범 이후 1년 동안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해 본회의 재석, 상임위원회 출석, 법안표결참여 등 12개 항목을 평가기준으로 계량화하고 분석 평가해 상위 25%인 75명의 국회의원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이른바 ‘의료민영화’를 추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보건의료 정책의 경우 사회적 논의와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이다. 김 부총리 후보자는 지난 5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서를 통해 의료민영화에 대한 견해와 관련 “국영 의료기관을 축소하거나 국민건강보험의 민영화를 의미하는 의료민영화는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후보자는 “한국의 민영병원 비중은 2014년 기준 94.3%로 국영 의료기관 축소, 건강보험 민영화는 국민의료복지와 취약계층의 의료서비스를 약화시키고 사회보험 근간을 훼손할 우려가 크다”며 “앞으로 보건의료 정책은 공공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관계 전문가, 시민단체 등과의 충분한 사회적 논의와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논란이 되고 있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에 대해서도 그는 “법 제정은 필요하지만 보건의료 분야의 경우 의료공공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전제하며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국회 입법과정에서 충분히 논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최근 허위·과장 의료광고로 환자를 유인해 의료시장 질서를 어지럽히는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의료광고 사전 심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국회에 계류 중인 ‘의료광고 사전 자율심의기구’ 설치에 관한 법률안이 하루빨리 통과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의정부지검 형사2부는 지난 8일 의료법 위반 혐의로 성형 쇼핑몰 업자 A씨 등 3명을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이들에게 수술 쿠폰 판매를 의뢰한 성형외과 의사 B씨 등 9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 조사결과 A씨 등은 쇼핑몰에 허위·과장 광고를 하고 구매자 수와 이용 후기 등을 조작했으며 비의료인임에도 수술 상담을 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쇼핑몰에서는 ‘3배 강력한’, ‘10년 더 어려지는’ 등 허위·과장 광고로 환자를 유인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30일에도 성형수술 후기 공유 애플리케이션에 허위로 환자들의 후기를 올린 혐의로 병원 관계자, 광고업체 관계자 등 58명을 서울강남경찰서가 불구속 입건한 바 있다. 이들은 자신의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던 사람들의 동의 없이 수술 사진을 보정하거나 조작하는 방식으로 가짜 후기를 올려 환자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치과계도 이 같은 허위·
구강 건강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면서 관련 상표출원도 최근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이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지난 2013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구강(치아)관련 상품의 상표출원동향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13년에는 8115건 수준이었던 것이 지난해에는 1만135건으로 24.9%나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 4월말까지 이미 3654건이 출원돼 올해 출원건수 역시 지난해 규모를 넘어서는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이번에 조사된 4년 4개월간의 출원상표 총 3만9740건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 구강상품은 ‘치약, 칫솔’(3만4530건, 86.9%)로 집계됐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친환경적이고 치아의 건강상태를 고려한 칫솔, 고기능성 치약 등의 활발한 상품개발과 소비자의 치아 건강에 대한 관심증가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특허청은 밝혔다. 이어 치과용보철기구, 치과용나사, 치열교정기구 등을 의미하는 ‘치과용 기초지지구 등’이 2648건으로 6.7%, 의치용도자기재, 의치용 접착제, 치과용시멘트 등에 해당하는 ‘치과용 충전재 등’은 2213건으로 5.6%를 차지하는 것으로 각각 조사됐다. 특히 비교적 고가에 해당하는 임플란
치과에서 추천한 재료를 선택하지 않아서, 나이 때문에 의료진의 설명을 빨리 이해하지 못해서, 나보다 더 비싼 진료를 받은 환자가 있어서 등 자신만의 오해로 ‘내가 이 치과에서 무시당하거나 차별받고 있다’고 느끼는 환자가 있을 수 있다. 이처럼 치과에서 환자가 느끼는 차별감이 환자의 재이용의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최근호에 실린 ‘치과서비스에 대한 차별감이 재이용의사에 미치는 영향(저 최규영·이태용)’ 논문에서는 충북소재 한 도시 치과환자 432명을 대상으로 치과이용 시 느끼는 차별감에 따른 치과 재방문 의사를 조사했다. 환자들은 치과서비스를 받으며 환자들 사이 서열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거나, 직원으로부터 무시를 받았거나 무례하다는 느낌을 받는 경우 치과 재이용의사가 매우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전문가는 “환자들은 1차적으로 의료진의 신뢰성 있는 의료기술에 가장 가치를 두고 병원 재이용의사를 결정하지만 진료 이외에 느끼는 심리적인 영향에 의해서도 많은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는 환자들이 의과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급여가 많아 고가로 느껴지는 치과진료에 심리적 위축감을 느끼고 방어적인 자
정부가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더 나은 구강건강’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향후 5년간 생활터별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 국민 구강건강 증진 및 불평등 완화에 힘쓴다. 구체적인 목표는 ▲구강건강생활 실천율 향상 ▲예방서비스 이용률 제고 ▲취약계층 구강건강 불평등 격차 완화다. 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1차 구강보건사업기본계획(2017~2021)’을 마련했다고 지난 8일 발표했다. 이는 ‘구강보건법’ 제5조(구강보건사업기본계획의 수립)에 의해 5년마다 이뤄지는 것으로, 국가 구강보건 정책 및 구강보건사업의 수립·시행을 체계화하기 위함이다. 이번 기본계획에 제시된 4대 중점 전략은 ▲국민 구강건강인식 제고 및 접근성 향상 ▲예방 중심 구강질환 관리 강화 ▲취약계층 구강건강 불평등 완화 ▲구강건강증진 기반 조성이다. 보건복지부는 “앞으로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기본계획을 지속적으로 이행하고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자체에서는 기본계획에 따른 구강보건사업 세부계획(시·도) 및 시행계획(시·군·구)을 수립해 시행하게 되고, 계획의 체계적인 이행으로 국민구강건강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스케일링, 틀니 수혜율 낮아 구강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