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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대가들 특강에 “궁금증 해결”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 2017년 하계특별강연회 성료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여환호·이하 카오미) 2017년 하계특별강연회가 지난 3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본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사진>.

‘Summer Night Master Class’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하계특강 및 고시는 사전 티져광고를 비롯해 카톡 프로필 사전 이벤트 등으로 강연회 전날까지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임상에 도움이 될 임플란트 수술과 보철 분야 술식에 관한 내용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져 이목을 끌었다. 

첫 번째 강의는 박동원 원장(파크에비뉴치과)이 ‘BMP2 enhanced open healing’을 주제로 골이식을 동반한 임플란트 수술 시 임상적으로 유용한 지식과 팁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살펴보는 시간으로 꾸몄다.

두 번째 강의에서는 신상완 교수(고려대학교 구로병원)가 ‘Mandibular and Maxillary Implant Overdentures’를 주제로 상하악 임프란트 틀니에 관해 정리하는 시간을 마련해 주목받았다.

마지막 강의에서는 홍종락 교수(성균관대학교 삼성서울병원)가 ‘상악동 골이식술 후 합병증’을 주제로 임상가들로 하여금 상악동 합병증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강연을 펼쳐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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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카오미 임원진 및 신상완 교수
“세계 수준 학회로 발돋움 노력”
 


“iAO 2018을 성공적으로 치러 아시아 임플란트계의 허브로 도약하겠습니다.”

카오미 임원진들은 지난 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하계특강의 의미와 앞으로의 주요 계획을 소개했다. 

여환호 회장은 “이번 하계 특강에선 곧 정년퇴임을 하시는 신상완 교수님의 강연이 특별히 마련됐다”면서 “잘 알다시피 우리 학회는 세계화, 국제화를 모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내년에는 2018 iAO를 유수의 해외학회인 OF(Osteology foundation)와 조인트 미팅(joint meeting) 형식으로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여 회장은 “한국 임플란트 수준은 세계적이라고 할 수 있으며, 첨단 임플란트 제조 기술과 수술을 쉽게 해주는 다양한 디자인의 기구들은 이미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우리 학회도 학회의 국제화와 수준 높은 학술대회 개최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구 영 우수회원제도위원회 위원장 겸 차기회장은 “곧 정년임에도 불구하고 후학들을 위해 훌륭한 강연을 해주신 신상완 교수님께 진심 어린 찬사와 박수를 보낸다”며 “우리 학회는 국내 최대이자 최고 수준의 임플란트 학회임에 만족하지 않고 아시아, 나아가 세계 수준의 학회로 발돋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 이번 특강도 그런 노력의 일환으로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카오미는 내년 3월 10~11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될 제25회 춘계종합국제학술대회 iAO 2018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지난 6월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Osteology Japan에서 Osteology-KAOMI iAO 2018 홍보 부스를 운영한 내용을 소개했다.

김정혜 iAO 2018 조직위원장은 “지난 6월 일본에서 진행된 Osteology 심포지엄에서 Osteology-KAOMI iAO 2018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많은 해외 치과의사들과 교류했다”며 “그곳에서 만난 많은 해외 치과의사들이 저희 학회와 교류를 원하고 있었다. iAO 2018을 성공적으로 치러 아시아 임플란트계의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임원진 기자 간담회에 앞서 오는 8월 정년퇴임을 하는 신상완 교수는 그동안의 학회 활동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신 교수는 “좋은 자리를 만들어주신 회장님 이하 학회 임원들께 감사드린다”고 운을 뗀 뒤 “카오미가 창립할 때부터 쭉 활동해왔고 4년 동안 감사로 일하기도 했다. 카오미는 발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굉장히 많이 가지고 있기에 앞으로의 미래도 희망적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앞으로 10년 정도는 어디에선가 더 활동할 생각”이라면서 “카오미 학회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