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4 (화)

  • 맑음동두천 10.1℃
  • 맑음강릉 19.3℃
  • 맑음서울 13.7℃
  • 맑음대전 11.0℃
  • 맑음대구 11.6℃
  • 맑음울산 10.1℃
  • 맑음광주 13.1℃
  • 맑음부산 13.3℃
  • 맑음고창 9.1℃
  • 맑음제주 14.2℃
  • 맑음강화 9.4℃
  • 맑음보은 7.9℃
  • 맑음금산 8.3℃
  • 맑음강진군 9.6℃
  • 맑음경주시 8.6℃
  • 맑음거제 10.5℃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태권도 선수 맞춤형 마우스가드 필수”

이성복 병원장, 국제태권도학술대회서 특강

 
이성복 강동경희대치과병원장(직전 대한스포츠치의학회장)이 지난 6월 24일부터 30일까지 무주에서 열린 제6차 국제태권도학술대회(IATR)에서 ‘마우스가드의 합의문 작성 워크샵 보고’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사진>.

이번 강연을 통해 이성복 병원장은 치과의사가 제작하는 마우스가드가 선수 개인에게 맞춤제작 되기 때문에 구강악안면과 뇌 손상을 방지해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운동 중의 균형감각 증진으로 경기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스포츠계에 알렸다. 

이 병원장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한 국가대표 태권도 선수들을 위해 마우스가드를 직접 제작해준 것으로 유명하다. 이 병원장의 마우스가드 덕분에 대표선수들은 안면부상의 두려움을 벗고 안정감을 얻으며 금메달 4개를 획득하는데 기여했다.

이성복 병원장은 “주변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마우스피스는 선수 개개인의 이 맞물림에 맞출 수 없어 잘 빠지기 때문에 경기 도중 기합을 내기 힘들 뿐 아니라 호흡을 방해 한다”며 “따라서 반드시 치과의사의 처방으로 제작된 개인맞춤형 마우스가드를 착용해야 선수보호와 경기력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