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1 (토)

  • 흐림동두천 16.1℃
  • 흐림강릉 24.8℃
  • 서울 16.9℃
  • 대전 18.5℃
  • 흐림대구 22.4℃
  • 흐림울산 20.6℃
  • 광주 17.7℃
  • 구름많음부산 19.1℃
  • 흐림고창 17.7℃
  • 제주 20.9℃
  • 흐림강화 13.7℃
  • 흐림보은 22.0℃
  • 흐림금산 19.3℃
  • 흐림강진군 17.7℃
  • 흐림경주시 21.1℃
  • 흐림거제 20.2℃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응원한다 후배들아, 일어나라 동기야

경희치대 25기 동기회 20주년 기념행사, 모교 발전기금 1천만원 기부
루게릭병 투병 동기 위해 2500만원 투병기금 마련도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이하 경희치대) 25기 동문들이 졸업 20주년을 기념하는 한편, 정성을 모아 모교에 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또 투병 중인 동기도 돕고 나서 훈훈한 우정을 보여줬다.

경희치대 25기 졸업 2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9일 서울 매리어트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홍정표 지도교수를 비롯해 총 46명의 동기들이 참석했다.

졸업 20주년 행사 준비위원장을 맡은 최재영 원장(전 도봉구회장)은 앞서 지난 3월 10일 경희치대를 방문해 박영국 학장에게 치대 발전기금으로 1000만원 개인 기부를 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며 25기 동기들의 뜻을 모아 발전기금 1000만원을 추가로 모교에 기부했다.

특히, 25기 동문들은 루게릭병으로 투병중인 동기를 위한 특별 추가모금을 진행해 2500만원을 투병기금으로 기탁했다.

기념행사에서 최재영 준비위원장은 “경희치대 25기 졸업 20주년임과 동시에 치대 50주년을 함께하는 올해, ‘우리의 역사가 우리나라 구강건강의 역사이다’라는 말이 있듯 최선을 다해 모교 50주년 행사가 성공리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홍정표 교수(경희치대 구강내과)는 지난 학창시절을 회고하며 “경희치의학의 발전과 대한민국 치과계의 번영을 위해 주도적 역할을 한 25기들이 앞으로 졸업 30주년, 40주년에도 모두 다 모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사를 전달했다. 

홍승범 동기회장은 “대한민국 치과계의 역사는 경희치대인의 주도적 리더십에 의해 이뤄졌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주년을 기념하는 오늘이 동문들에게 매우 뜻 깊은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희치대 25기 동기들은 앞으로도 모교 지원을 위한 추가 기부 및 오는 10월 21~22일 진행되는 경희치대 50주년 기념식 및 학술대회에 적극 참여해 ‘치과계 일등사학’으로서의 명예를 드높이자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