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주위염 분류 새로 제정
11월의 시카고 날씨는 생각보다 훨씬 매서웠다. 거기다가 첫눈까지 내리고 있었다. 잊지 못할 4박 5일의 여정은 시카고 특유의 겨울날씨와 함께 시작되었다. 필자는 치주질환 분류를 위한 워크숍에 초청을 받고 참가하였다. 1999년 Gary Armitage를 중심으로 한 치주질환의 분류가 발표된 지 18년 만에 새로운 데이터를 바탕으로 치주질환을 새로이 분류하고, 특히 임플란트주위염에 대한 분류를 새롭게 만드는 작업이 지난 주 미국 시카고에서 있었다. 미국치주학회(AAP, American Academy of Periodontology)와 유럽치주학회(EFP, European Federation of Periodontology)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워크숍은 2년반의 준비작업 끝에 전 세계의 석학 1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시카고대학에서 역사적인 작업을 진행하였다. 워킹그룹은 ▲Periodontal Disease and Conditions, and Periodontal Health, Gingivitis ▲Periodontitis ▲Developmental and Acquired Conditions and Periodontal Manifestations of 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