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은 어린아이의 마음, 순진한 마음을 뜻한다. 어린아이의 마음이 나쁜 뜻으로 쓰이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런데 순진이라는 단어의 사전적 정의는 ‘세상 물정에 어두워 어수룩함’이라는 부정적인 뜻이 있다. 그렇다면, 세상 물정에 관심이 없는 아이의 마음이 동심인가? 이런 관념의 틀 안에서는 세상을 빨리 알아가는 요즘 세대의 아이들은 동심이 조기에 없어진다고 봐야 할까? 2016년 3월에 태어난 첫째 딸은 이제 제법 대화가 통하는 어린아이가 되었다. 피아제의 인지발달론의 단계로 보자면, 직관적·상징적 사고가 가능한 전조작기(preoperational stage)에 해당되어 언어를 보다 구체적이고 실제적으로 이해하며 논리적 추론이 가능한 단계가 되었다. 행복, 무서움, 사랑, 죽음과 같은 추상적인 개념을 말할 수 있는 단계가 되었고, 가정에 충실할 수 있는 군의관 시절의 아빠와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여느 초보 아빠처럼 다소 수동적으로 놀고 동화책 읽어 주기만 하다가, 아이와 적극적으로 대화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의외의 것이었다. 신데렐라 놀이를 하다가 문득 “아빠 죽는 게 뭐야?”는 물음에 대수롭지 않게, “헤어져서 다시 볼 수 없는 것을 말하는 거야”라고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확대보기가능합니다 구정귀 대위 학력 · 2019.4. International Board for Certifications of Specialist in Oral and Maxillofacial Surgery Fellowship (FIBCSOMS) ·2018.2. 울산대학교 의학석사 ·2013.2. 강릉원주대학교 치의학사 경력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편집이사 ·2019.5- 국군수도치과병원 임플란트과장 ·2018.2- 국군수도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군의관 ·2017.3-2018.2 전북대학교 임상강사 ·2013.3-2017.2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치과 인턴. 구강악 안면외과 레지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