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물도의 추억
소매물도는 아름다운 섬, 동경하는 섬, 바다위의 자연 등으로 묘사되는 유명한 관광여행지다. 통영이나 거제도에서 유람선을 타고 대략 1시간정도 가면 도착되는 남해안의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다. 나는 여기서 아름다운 소매물도의 경치보다도 홀연 생각나는 소매물도 선착장의 잊을 수 없는 해프닝을 추억하고자 한다.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매 상황마다 부딪히며 살아간다. 그것들이 대부분 우리들의 기억속에서 잊혀지지만 특별히 머리에 남는 경우가 있다. 추억으로 남는 것이다. 우리는 돈으로 물질을 사기도 하고 경험하기도 한다. 그러나 물질은 얼마 안가면 없어지는 것이지만 추억은 머릿속에 오래오래 머물며 우리의 영혼을 더욱 성숙하게 한다. 우리들이 추구하는 최고의 목표는 행복이다. 행복은 물질, 권력, 명예를 갖는것 보다, 좋은 만남을 통해서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경험을 하고, 경험하는 그 순간 행복하고 오랜 후에 그것들을 추억하는 순간 또한 행복하다. 행복이라는 것은 그냥 저절로 오는 게 아니고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 여행이라는 것은 그 자체로도 훌륭한 경험이지만 누구와 같이 여행하느냐에 따라 맛이 다르다. 문득 몇 년 전 소매물도 여행이 생각난다. 치과 대학 졸업
- 유태영/유태영치과의원 원장
- 2016-09-23 1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