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이하 치위협)가 이달 1일부터 전국 스토리비전 영상 광고와 서울 지하철 2호선 차내 편성광고를 시행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치위협에 따르면 현재 전국 지하철 및 코레일 역사에 설치된 영상광고 매체 스토리비전을 통해 치과위생사를 알리는 스토리 영상(40초)이 방영되고 있다. 또 서울시 지하철 가운데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강남, 잠실, 신림 등을 운행하는 2호선 순환선 10량 전체에 차내 편성광고도 진행하고 있다. 해당 광고는 치위협이 앞서 진행한 광고 시안을 일부 편집한 것으로, ‘구강건강 전문가 치과위생사’ 등 치과위생사를 소개하는 문구와 함께 치과위생사의 역할을 나타내는 치아 스케일링 장면 등이 담겼다.
서울대치과병원(원장 허성주)이 지난 14일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김재식)과 공동으로 강북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서비스’ 진료를 시행했다고 최근 밝혔다<사진>. 서울대치과병원에 따르면 구강관리가 취약한 저소득층 독거노인의 치아 기능 회복을 위해 진행한 이 날 진료에는 60여 명의 노인들이 참석해 치아 상태를 확인하고 맞춤치료를 받았다.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는 미래에셋생명의 후원으로 서울대치과병원 교수 및 의료진이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센터장 전용만)에서 선정한 지역 기관을 찾아가 현장에서 진료하는 봉사 프로그램이다. 서울대치과병원은 미래에셋생명과 올해 10월까지 매월 정기적으로 서울 지역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선정 복지관을 방문해 진료를 시행할 예정이다. 손원준 대외협력실장은 “구강건강은 어르신들의 영양섭취, 건강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노년 삶의 질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여러 가지 이유로 병원을 직접 찾기 힘든 어르신들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서비스’가 어르신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달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치과병원은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
박주철·손원준 교수 연구팀(서울대치의학대학원)이 손상된 치아의 상아질을 재생시키는 단백질인 ‘CPNE7’ 기능을 하는 펩타이드를 개발, 동물 실험을 통해 시린이 증상(상아질 지각과민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효능을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박주철 교수에 따르면 연구팀은 앞서 다년간의 치아 발생과정 재현 연구를 통해 시린이 치료의 원천기술인 손상된 상아질을 재생하는 단백질 CPNE7의 기능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바 있다. 특히 최근 박주철, 손원준 교수 연구팀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바이오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유망바이오IP사업화촉진)에 선정돼 향후 30개월 동안 ‘치아 상아질의 재생을 유도하는 기능성 펩타이드를 이용한 시린이 치료 원천 기술 개발’에 약 20억원의 정부 출연금 지원을 받게 됐다. 이번 연구 과제는 ㈜하이센스바이오의 박주철 대표(서울대치의학대학원 교수)가 총괄 책임을 맡고, 손원준 교수(서울대치과병원)와 이동설 박사(서울대치과대학 구강조직-발생생물학 교실)가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박주철 교수는 “현재 시린이를 근원적으로 치료하는 치료제는 세계적으로 없는 상황”이라며 “본 기술 개발을 통해 상아질 재생용 신규 기능성 펩타이드를 이용한 시린이
(가칭)대한치과수면학회(회장 김연중)가 지난 7월 10일 2017년 초도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 치과수면학회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에서는 정성창 명예회장을 비롯한 김연중 회장 및 임원진이 상견례를 하고 분과별 업무분담을 확정했다. 특히 최근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의 치료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됨에 따라 학문의 발전과 학회의 역할에 대한 열띤 토의가 이뤄졌다. 김연중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학회의 전문성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위원회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치과계에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과 같은 수면장애를 널리 알리고 치과의사로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학회에서 교육위원회를 신설해 다양한 연수프로그램을 확충,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라며 “특히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인준위원회를 마련하고, 학회 본연의 임무인 학술활동을 위한 학술위원회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다양하고 알찬 연수회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김명립 학술담당 부회장이 연수회 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한편 치과수면학회는 2009년 창립돼 정기적인 학술집담회를 열고 임상 증례와 연구 등을 발표해 왔다. 특히
이상복 서울지부 회장(치협 부회장)이 1인 1개소법 사수를 위해 1인 시위를 벌였다. 이 회장은 18일 오전 8시 50분께 헌법재판소 앞에서 ▲1인 1개소법 합헌 ▲1인 1개소법 사수가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펼쳤다. 이날 이 회장은 1인 시위 참여 후 인근 모처로 자리를 옮겨 치과 전문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선거 때 1인1개소법 사수, 불법네트워크, 의료영리화 등에 강력히 대처한다는 게 제 공약이었다. 공약을 떠나서라도 치과의사라면 누구나 당연히 1인1개소법을 사수해야 한다고 생각할 것”이라면서 “모쪼록 헌재에서 상식적이고 정의로운 판단을 내려주길 기대한다. 그것이 국민 건강권 강화에 좋은 방향으로 작용하리라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회장은 “(치협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는 1인 1개소법 수호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에)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지속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앞으로 많은 회원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울산지역 5개 의약단체가 헌법재판소에 1인 1개소법 합헌 결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 1인 1개소법 사수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에도 적극 동참하기로 결의했다. 울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이태현)가 지난 14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1인1개소법 사수를 위한 울산광역시 의약단체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태현 회장을 비롯한 변태섭 울산광역시의사회장, 이병기 울산광역시한의사회장, 이무원 울산광역시약사회장, 류말숙 울산광역시간호사회장은 ‘의료인은 어떠한 명목으로도 둘 이상의 의료기관을 개설, 운영할 수 없다’는 내용의 1인 1개소법(의료법 제33조 8항)을 지키기로 공동결의했다. 5개 의약단체장은 결의문을 통해 “‘1인1개소법’의 취지는 의료인에게 자신의 면허로 개설된 의료기관에서 본연의 진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 진료에만 집중하도록 해서 의료행위의 질적 저하를 예방하고 국민 건강과 보건을 향상하기 위함”이라고 분명히 짚었다. 이어 “‘의료’를 단순히 ‘수익창출’로 바라보는 일부 사무장병원들은 비의료인이 의료인을 고용해 불법적으로 명의를 대여해 개설한 사무장 병원의원 치과, 그리고 사무장 약국들은 이윤 극대화를 위
올해 스마일 Run 페스티벌에서는 300명 이상 참여하는 일반달리미 최다단체상(특별상) 수상 팀에게 상금 100만원이 지급된다. 치협 문화복지위원회는 오는 9월 10일(일)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뚝섬유원지역 2·3번 출구)에서 2017 스마일 Run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스마일 Run 페스티벌은 하프, 10Km, 5Km, 가족 걷기 등 4개 코스로 개최되며 참가비는 하프와 10Km는 3만 5000원, 5Km와 가족걷기는 3만원이다. 치협은 이번 스마일 Run 페스티벌에 약 5000여명의 치과계 가족과 일반 시민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페스티벌 수익금은 악안면기형환자 수술비 지원에 쓰인다. 참가 접수는 8월 18일까지 스마일 Run 페스티벌 홈페이지(www.smilerun.co.kr)에서 하면 된다. 허경기 문화복지이사는 “스마일 Run 페스티벌은 악안면기형환자들에게 새 삶을 찾아주는 좋은 취지가 담겨 있어서 많은 후원이 들어오고 있다”며 “참가비가 있지만 예년과 마찬가지로 푸짐한 기념품이 참가자 모두에게 제공되는 만큼 많은 치과의사들이 참여해 행사를 즐겨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스마일재단을 비롯
지난 12일 오후 2시 30분께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나이 지긋해 보이는 어르신들이 나무 그늘에 삼삼오오 모여 앉아 한여름 무더위를 피하고 있었다. 기자가 담소를 즐기고 있는 한 무리 사이로 섞여들자 주름 골 깊게 팬 어르신들의 시선이 일제히 쏠렸다. 기자는 어르신들에게 치과치료를 받는 데서 비롯되는 어려움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러 왔다고 밝혔다. 이것이 신호이기라도 한 듯 여기저기서 ‘치과가 부담이다’, ‘너무 비싸다’, ‘아파도 꾹 참고 있다’는 등의 이야기가 폭포수처럼 쏟아졌다. 올해 74살의 A씨. 그는 치아에 통증이 있어 치과에 갔지만 치료비가 너무 부담돼 그냥 나온 후 치과에 다시 갈 엄두를 못 내고 있다고 했다. “뭐 정 아파서 어쩔 수 없을 땐 치료받는 거지만, 계속 망설이고 고민하게 돼. 어려운 사람에게는 치료비를 좀 더 할인해주는 특혜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게 없어. 어려운 사람이나 부자나 똑같잖아. 치과치료에 대해서도 영세한 사람에게는 더 많은 혜택을 주도록 제도가 만들어져야 해.” A씨 옆에서 그 이야기를 귀담아듣고 있던 80살의 B씨도 “한 10년 전쯤 틀니를 한 이후로 치과에 계속 못 갔어. 다시 싹 뜯어고쳐야 하는데, 돈 들어가는
김명진 서울대치의학대학원 교수(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가 대학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사진>. 서울대치의학대학원(원장 한중석)은 지난 6월 8일 ‘서울대학교 사회봉사상’을 수상한 김명진 교수가 상금 중 1000만원을 장애인 및 구순구개열환자 등 의료 소외계층에 대한 치과의료봉사를 위해 사용해달라며 기부했다고 최근 밝혔다. 김명진 교수는 “의료시설 및 의료기술 취약국가를 대상으로 한 구순구개열 수술 해외의료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해 온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 제가 받은 상금을 이 같은 취지의 봉사활동을 위해 귀중하게 쓸 수 있도록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한중석 원장은 “기부금은 교수님의 뜻처럼 관련 활동에 소중하게 사용하도록 하겠다. 더불어 사회봉사상 수상을 축하드리며, 학생들이 교수님처럼 사회에 봉사하는 선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김명진 교수는 1994년부터 꾸준히 기부를 이어와 지금까지 총 3000여 만원을 대학발전을 위해 기부했다.
서울대치과병원(원장 허성주)은 지난 5일 2층 로비에서 환자 및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한 ‘신나는 예술여행·첼리스트 예슬의 빵집콘서트’ 행사를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사진>. 이 날 공연은 무더위와 습한 날씨에 지친 내원객과 치아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에게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함으로써 힐링과 치유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특히 기존에 음악회를 진행했던 무대를 벗어나 2층 로비 열린 공간에서 행사를 진행해 내원객들과의 거리를 좁혀 보다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허성주 병원장은 “병원에서 아픈 곳을 치료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각종 질환으로 지친 환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치유해주는 것도 중요하다”며 “서울대치과병원의 작은 노력이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분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치과병원은 최근 음악회와 전시회 등 문화예술행사를 대폭 늘려 환자들의 문화예술 관람 문턱을 낮췄다. 올 하반기에도 예술작품 전시회와 피아노 연주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코코아를 먹으면 단기적으로 인지기능이 개선되고 장기적으로는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라퀼라대학 생명과학-응용 임상과학과의 발렌티나 소치 박사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첨단 영양학’(Frontiers of Nutrition)에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 등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지금까지 발표된 관련 연구논문 49편을 종합 분석했다. 그 결과 코코아를 섭취하면 몇 시간 후 인지기능 개선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코아를 장기적으로 꾸준히 섭취하면 노화와 함께 진행되는 인지기능 저하를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연구에서 플라보놀 520~994mg이 함유된 코코아 음료를 마신 사람은 플라보놀 46mg이 들어있는 음료를 마신 사람보다 6시간 후 작업기억이 훨씬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잠을 못 잤을 때 코코아를 섭취하면 수면 부족으로 인한 인지기능 손상을 상쇄할 수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한편 인지기능 개선 효과는 5일에서 3개월까지 매일 코코아를 섭취했을 때 가장 크게 나타났다.정연태 기자
중년의 나이에 머리를 다친 경우 노년에 치매가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이목을 끈다. 핀란드 헬싱키 대학병원 실험신경외과 교수 라훌 라이 박사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온라인 과학전문지 ‘공공과학도서관-의학’(PLoS-Medicine)에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보도했다. 연구팀이 머리 외상으로 입원한 4만여 명(18~65세)을 평균 11년 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 머리 외상이 가벼운 그룹의 치매 발생률은 1.5%, 중등도 이상인 그룹은 3.5%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1~50세에 보통 정도 이상의 머리 외상을 당한 그룹이 치매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이들은 외상 정도가 가벼운 그룹보다 치매 발생률이 3배 가까이 높았다. 65세 이전에 치매가 발생한 경우를 보면 머리 외상이 보통 이상인 그룹이 40%로, 외상이 가벼운 그룹의 26%보다 훨씬 많았다. 연구팀은 “겉보기에는 완전히 회복된 것 같은 사람도 머리 외상으로 인해 높아진 치매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