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송장학캠프를 통해 우리 사회의 리더로서 아름답고 행복한 치과의사가 되는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 제5회 연송장학캠프가 지난 14~15일 신흥 양지연수원에서 열렸다. 연송장학캠프는 국내 치의학 학문과 교육의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재)신흥연송학술재단이 주최하고 전국 11개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이 참여해 왔으며, 올해는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이 주관했다. 후원은 ㈜신흥과 ㈜DV파트너즈다. 특히 이번 캠프는 지난 2019년 코로나19 대유행 발생으로 중단했던 행사를 재개하는 자리로 지난 4년 동안 막혔던 전국 치과대학 학생간 교류의 물꼬를 트는 뜻깊은 현장이 됐다. 이날 캠프에는 이용익 신흥 대표이사, 조규성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장, 김용덕 부산대치전원 원장, 이주연 부원장을 비롯해 전국 치과대학 학생 70여 명이 참석했다. ‘아름다운 치과의사 되기’를 주제로 열린 올해 캠프에서는 다방면으로 사회에 공헌 중인 선배 치과의사들의 특강이 마련됐다. 강연에서는 김현철 교수(부산대치전원)가 ‘치과의사의 사회적 역할’, 하종철 명지병원 경기북부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장이 ‘치과의사의 진료실 밖 사회 공헌’을 주제로 진솔한 삶의 목소리를 후배들에게 전달했다. 아
지난 15일 폭우로 침수된 오송 지하차도에서 실종된 40대 치과의사 A씨가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 당시 A씨는 폭우에도 불구하고 환자 진료를 위해 출근길을 재촉하다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청도 일대 집중 호우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가 급속도로 범람한 강물에 완전 침수됐다. 이때 쏟아진 6만여 톤(t)의 강물로 인해 지하차도에서는 총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또한 이 가운데 오창 소재 치과의원의 40대 원장 A씨가 포함됐다. A씨는 수색 작업이 본격화된 지난 16일까지 실종 상태로 희망의 불씨가 남아있었으나, 이튿날인 지난 17일 새벽 4시경 끝내 지하차도 내부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더욱이 A씨는 세 자녀의 아버지로도 알려져 안타까움이 더하고 있다. 이에 치과계에서는 애도의 물결이 점차 확산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박태근 협회장, 현종오 치무이사가 고인의 빈소를 찾아 유가족에게 조의를 표했다. 또 지역 치과계에서는 내·외부 행사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애도 기간을 갖기로 했으며, 온라인 부고에는 수백여 개의 추도문이 쏟아졌다. 더불어 일각에서는 유가족을 위한 모금 활동도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업계에
치의신보TV가 치과계 최초로 영상 뉴스 콘텐츠를 오픈하고 뉴미디어 시대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 치의신보TV는 오는 6월 ‘치의신보TV NEWS’ 정식 오픈을 예고했다. 치의신보TV NEWS는 매주 치과계 주요 소식을 총결산하는 종합 뉴스 콘텐츠다. 개원가의 최신 이슈뿐 아니라 치협 회무와 학술 세미나, 업계 동향, 외신 등 국내·외를 아우르는 치과계 소식통이 될 것으로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치의신보TV는 치의신보 지면 주요 기사 속 현장을 직접 취재함으로써 치과계 핵심 현안을 시청자들에게 생생한 영상으로 전달한다. 아울러 다양한 기획 보도물을 제작해, 치과계 언론에 다양성과 깊이를 더하겠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로써 치의신보는 변화하는 시대를 선도하는 치과계 유일의 뉴미디어 언론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치의신보TV는 이번 뉴스 콘텐츠의 성공적인 연착륙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약 7개월간 4차례 시험 영상을 제작했다. 또 전국 각지의 보건의료 관련 기관 및 단체를 방문해, 풍부한 자체 영상 자료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등 시청자들에게 양질의 뉴스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심혈을 기울여 왔다. 특히 치의신보TV NEWS는 스튜디오 녹화 후 당
“전국의 조선치대 동문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치과계 발전을 선도하겠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총동창회(이하 총동창회)가 코로나19 대유행 동안 중단했던 전국 지부 순방을 재개했다. 이로써 모교와 동창회, 지부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동반 상생에 나서겠다는 포부다. 총동창회는 최근 지부 방문 행사의 일환으로 전북동문회와 간담회를 열었다. 전북동문회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행사에는 최치원 총동창회장, 민정범 조선치대 학장, 김세연 총무이사가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치과계 현안 논의와 더불어 총동창회와 모교, 지부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지부 및 회원의 민원 사항을 수집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등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특히 총동창회는 오는 2024년 맞이하는 조선치대 개교 50주년에 지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개교 50주년 행사 공동준비위원장을 맡은 민정범 학장과 최치원 총동창회장은 “개교 50주년 행사는 조선치대가 걸어온 발자취가 호남 지역 치과계의 발자취이며, 나아가 대한민국 치과계의 발자취였음에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며 “이젠 조선치대가 세계로 도약하기 위해 3500여 치호인이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하고 또 다른 50주년을
지난 3월 강도태 전 이사장이 돌연 사퇴한 후 넉 달 동안 공석이었던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이사장직에 정기석 한림대 의과대학 교수가 취임했다. 건보공단은 지난 11일 정기석 신임 이사장의 공식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한림대 의대 교수, 한림대 성심병원장, 질병관리본부 본부장 등을 두루 역임함으로써 의료 전문지식과 행정 경험을 두루 갖춘 보건의료분야 전문가로 인정받아 왔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위원장,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을 맡아, 국민의 일상 회복에 크게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날 취임식에서 정 이사장은 “코로나19는 건강보험이란 사회 안전망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는 계기가 됐다”며 “건강보험과 노인장기요양보험을 책임지는 이사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며, 또 다른 위기 상황에 대비해 더 안정된 제도로 발전시키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더불어 정 이사장은 ▲초고령사회 진입 ▲만성질환의 증가 ▲펜데믹에 대한 불안감 ▲불확실한 경제상황 ▲사회·경제적 환경변화 ▲한정된 재원 대비 급격한 지출 증가 등을 주요 위협으로 지목했다. 또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국민 의료비 부담 완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은 국민 편의를 빌미로 의료기관을 옥죄는 악법이다.” 이른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이라고 불리는 보험업법 개정안이 지난 5월 국회 정무위원회를 넘어 국회 본회의의 문턱인 법제사법위원회까지 도달했다. 이번 개정안은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문서를 전자적으로 대체하는 것이 주된 골자로 보험계약자, 피보험자 등이 보험금 청구를 위해 필요한 서류를 보험사에 전송토록 요청할 경우, 요양기관은 의무적으로 이에 응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민간보험사의 이익에 편향된 법안으로 갖은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어 의료계뿐 아니라 시민계까지 무려 14년간 줄곧 반대 입장을 견지해 온 문제다. 특히 해당 법안은 의료인의 직업 수행의 자유를 제한하고 이미 과중한 병·의원의 행정 업무 및 비용 부담을 더욱 가중할 수 있는 악법이라는 비판이 끊이질 않았다. 그럼에도 이번 정부와 국회는 법안 추진의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이에 의료계는 지난 7일 정부, 시민단체, 법조계와 함께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위한 바람직한 방향 토론회’를 열고 “보험사의 이익만을 위해 국민과 의료인이 피해를 봐야 하는 악법을 저지해야 한다”고 맹렬히 비판했다. # 보험업법 개정안
“백세시대, 치아와 전신을 모두 건강히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전하고자 합니다.” 전신치의학연구회(이하 KASD)의 2023년도 제10차 세미나가 순항 중인 가운데, 김성욱 회장이 이같이 말했다. 치아와 전신을 분리하지 않고 복합적으로 치료함으로써 환자의 건강을 개선하겠다는 것이 김 회장의 목표다. KASD는 지난 9일 서울 모처에서 2023년도 제10회 전신치의학연구회 2회차 강연을 진행했다. KASD는 지난 6월 11일부터 월 1회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3회차는 오는 8월 6일, 4회차는 9월 10일 예정돼 있다. 이날 강연에는 김성욱 회장과 유춘식 원장이 나섰다. 먼저 김 회장은 ‘치아와 연관된 근육, 장기의 진단과 치료’, ‘치아와 연관된 장기의 영약학적 치료, 올바른 치과재료 선택’의 2개 강연을 통해 치아와 전신의 신경학적 연결 구조와 상관관계를 설명했다. 특히 강연에서는 핸즈온까지 함께 진행해, 참석자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 유 원장은 ‘턱관절 치료 환자 예’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특히 유 원장은 TMD의 원인을 교합뿐 아니라, 근신경계 문제에서 찾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실제 증례를 제시하고 교합과 턱관절의 조화를 이루지
성공하는 GBR술식부터 의도적 재식술까지 각 임상 분과의 최신 지견을 총망라하는 연수회가 개최된다. 이화여자대학교 목동병원 치과진료부는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12일, 19일 총 3회에 걸쳐 ‘이화 치과 연수회(이하 연수회)’를 이대목동병원 치과진료부 내 임상치의학대학원 강의실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연수회는 구강악안면외과, 치과보존과, 치과치주과, 치과교정과, 치과보철과 등 각 분과의 임상 최신 견해를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수회는 일괄 등록이 아닌 강연별 등록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에 수강 희망자는 원하는 강연이 편성된 일자에만 등록하면 되므로 더욱 편리하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참석자는 매 강연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을 획득할 수 있으며, 3회 전 강연 참석자에게는 등록비 혜택도 부여된다. 7월 29일 첫 강연은 구강악안면외과 핸즈온 코스가 진행된다. 강연에는 김선종‧박정현‧김헌영 교수가 나선다. 각 연자는 ‘상악동 골이식술 기본술식과 합병증 예방치료’, ‘Hands on : 상악동 골이식술(상악동 모델)’을 연제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8
“우리 모두 건강한 치아와 아름다운 웃음을 가질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치협과 롯데웰푸드가 함께하는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캠페인이 올해 발족 10주년을 맞이했다. 이에 양측은 업무협약을 다시금 체결하고 국민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상호 협력을 계속키로 맞손을 잡았다. 치협은 지난 6일 롯데웰푸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자리에는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해 황혜경 치협 부회장, 최종기 대외협력이사, 롯데웰푸드 이창엽 대표이사, 배성우 마케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캠페인은 지난 2013년 시작한 치협과 롯데웰푸드의 사회공헌사업이다. 이동치과진료버스를 통해 전국 각지의 치과의료소외계층 및 무치의촌을 방문하며, 지금까지 총 113회의 진료 봉사를 펼쳐 왔다. 이를 통해 5760명에게 8754건의 치료 혜택을 제공했다. 또 치과의사 297명을 포함해 치과위생사, 자원봉사자 등 총 1059명이 동참했다. 또한 가장 최근인 지난 6월 19~21일에는 해병대 연평부대를 방문해, 장병 및 가족 70여 명을 대상으로 치과 진료를 펼친 바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지난 10년간 이어진 캠페인의 발자취와 성과,
대우재단 ‘김우중 의료인상’이 3번째 주인공을 찾는다. 대우재단은 지난 3일 ‘2023년 제3회 김우중 의료인상’ 수상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대우재단은 지난 1978년 고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출범한 뒤, 지금까지 의료 이용 기회가 단절된 무의촌 지역을 대상으로 도서오지 의료사업을 펼쳐 왔다. 특히 김우중 의료인상은 지난 2021년 12월 제정됐으며,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되는 헌신적 의료인의 사례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수상자 접수는 오는 9월 8일까지 진행된다. 자격은 ▲도서‧오지에서 직업적 보건의료활동을 통해 의료 불균형 해소에 기여한 경우 ▲국내외에서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해 헌신적 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인사 ▲국내외적으로 보건의료활동을 통해 보건의료인의 명예와 국위선양에 기여한 경우다. 수상 분야는 의료인상과 의료봉사상으로 구분된다. 의료인상 대상은 치과의사‧의사‧한의사‧간호사 등 의료인과 보건의료인이며, 의료봉사상은 국내외 모든 보건의료 단체 또는 인사다. 심사는 9월~11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업적도‧기여도‧난이도‧평판도‧기대효과‧성장성 등의 항목을 다각도로 검토한다. 제출 서류는 ▲개인이력서(단체소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2023년도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를 위한 자료제출 및 공개 일정을 밝혔다. 이에 따라 심평원은 오는 7월 12일~8월 8일까지 의료기관으로부터 자료를 접수 받는다. 접수처는 요양기관 업무포털(http://biz.hira.or.kr)이다. 이번에 접수된 자료는 오는 9월 20일 심평원 누리집(www.hira.or.kr) 및 모바일앱(건강e음)에 게재될 예정이다.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제도’는 의료기관의 비급여 항목 중 보건복지부 장관이 고시한 공개항목의 정보를 공개하는 제도다. 특히 올해는 비급여 진료비 공개항목과 시기가 변경됐다. 이에 따라, 공개항목은 급여전환 및 삭제 등에 따라 기존 578항목(상세 876)에서 565항목(상세 863)으로 소폭 축소됐다. 공개 시기 또한 지난해 12월 14일에서 올해는 9월 20일로 석 달여 앞당겨졌다. 아울러 축소된 항목은 예방접종 7개, 치료재료 5개, 보장구 1개 등이다. 치과 항목은 해당 사항 없이 예년과 동일하다. 상세한 자료 제출 방법과 안내사항은 심평원 누리집 및 요양기관업무포털 공지사항에 게재될 예정이다. 박혜정 급여전략실장은 “전년도 제출정보 활용으로 자료입력을 간소화하고
함안에서 울주까지, 재단법인 스마일(이하 스마일재단)이 장애인의 구강건강을 위해 달렸다. 스마일재단은 지난 6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에 걸쳐 101회, 102회 ‘미소 드림(DREAM)’ 이동진료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스마일재단의 미소 드림은 바텍엠시스가 후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이동치과진료버스를 통해 치과 의료 접근성이 낮은 전국 각지의 장애인 입소 시설을 방문해, 치과 진료 및 구강관리 교육 등을 제공한다. 이번에 스마일재단은 장애인 복지 및 입주 시설인 경남 함안 ‘로사의 집’과 울산 울주 ‘내와동산 소망재활원’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를 통해 총 81명의 장애인을 상대로 구강검진, 불소도포, 스케일링, 충치 치료 등을 실시했다. 더불어 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잇솔질과 스케일링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구강관리교육도 병행했다. 이로써 장애인이 일상에서 주체적으로 구강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행사에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위생학과 대학생 등으로 구성된 의료팀 20명과 바텍엠시스 임직원 23명이 참여했다. 바텍엠시스 임직원은 “직접 장애인 단체를 방문해 치과 진료를 도우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 좋았다. 현장에서 직접 장애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