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팀이 별도 장치없이 전기만으로 세포를 자극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신기술은 신경치료 등 전기자극 기술이 필요한 치료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최성환 교수(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교정과학교실), 홍진기 교수(연세대학교 공과대학 화공생명공학과), 이상민 교수 연구팀(중앙대학교 공과대학 기계공학과)이 스마트폰 등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전기에너지를 세포로 전달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재료공학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 19.924) 최신호에 실렸다. 전기자극 기술은 비침습적으로 세포를 자극해 뇌 등 신경 치료에 활용하며 환자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지만, 전기를 지속적으로 생산할 배터리나 전선 등이 있어야 하는 만큼 불편함도 컸다. 연구팀은 이러한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인체가 전자기장을 전달하는 유전율이 높다는 특성에 집중했다.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전기에너지를 타깃 부위에 전달할 수 있도록 인체 매개 에너지 전달 시스템(Body-mediated energy transfer, BmET)을 개발했다. 이를 유한
부산대학교치과병원이 위탁·운영 중인 경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지난 7월 27일 지역 장애인의 구강진료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김해시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의료봉사를 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배영인, 정혜진 치과의사 등 총 5명이 참여했으며, 총 33명을 대상으로 스케일링, 불소도포 등 구강검진 및 치과진료를 펼쳤다. 복지관 관계자는 “치과의사가 직접 방문해 구강진료를 제공해 준 덕분에 복지관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지역 내 구강건강 격차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치과 방문이 어려운 이들에게 진료 지원을 한다는 것은 위로를 주는 것과 같습니다.” 재난 지역은 물론, 대규모 행사 현장에 직접 참여해 진료 봉사를 펼치고 있는 이주석 원장(가인치과의원)은 자신이 펼치고 있는 진료 봉사의 의미를 이같이 설명했다. 지역 내 재해가 발생해 이동 치과 버스 활동에 참여하기 시작했다는 그는 “지난 강릉 산불 발생으로 진료 지원에 참여했을 때, 나의 작은 행위가 상처 입은 이재민에게 작은 위로가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진료 봉사의 가치를 전했다. 이어 “재난을 겪고 있거나 평소 치과 방문이 어려운 이들에게 긴급하게 출동해 진료 봉사를 해준다는 것은 불편을 해소하는 것 외에도 마음의 위로를 주는 것”이라며 “이는 마치 아무도 없는 상황에서 넘어졌을 때, 누군가 곁에서 손을 잡아 일으켜 세워주며 당신 곁에 내가 있고, 또 도울 것이라는 믿음을 심어주는 것과 같다”고 진료 지원의 의미를 되짚었다. 특히 이 원장은 이 같은 재해 지역 진료 지원뿐만 아니라 지난 1일 새만금에서 개최된 ‘2023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잼버리)’에서 잼버리 운영팀 지원본부 잼버리병원 특수팀장직을 맡아 참가자들에게 양질의 진료 지원을 제공해 많은
전양현 경희치대 교수(치협 치과의사국가시험 연구소 소장)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 치과의사 시험 위원회(이하 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이에 향후 시험 제도 발전을 위한 계획을 들어봤다. 전 교수는 먼저 “치과의사 국가시험 발전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와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 등 치과계 교육 관련 단체와 긴밀한 소통과 협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간 여러 단체에서 국가시험 제도 발전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내왔지만, 이를 하나로 규합시키는 힘은 다소 부족했다는 것이다. 전 교수는 이 같은 현황을 개선하고자 치과계 교육 관련 단체와의 교류를 활발히 하고 소통을 통한 의견 공유에 힘쓰기 위해 정기적인 모임을 추진하려고 한다고 첨언했다. 그는 “교육 관련 단체장들의 정기 모임을 이제 1년에 두 번 정도 할 예정”이라며 “그 자리를 통해 현안들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눌 생각”이라고 밝혔다. 전 교수는 현재 치협 치과의사 국가시험연구소 소장직을 겸하고 있으며, 치과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도입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복지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치협 국시연구소 운영과 함께 효율적이고 합
한국인 치과의사 최초로 미국 치대 보철과 학과장으로 부임한 조석환 교수(아이오와치대 보철과)가 모교 후배와 만나 최신 보철학 지식을 전달하는 자리를 가졌다. 2000년 서울치대를 졸업한 조 교수는 지난 7월 17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을 방문, ‘세바스챤 임플란트 전악보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조 교수는 강연을 통해 ‘세바스챤’ 컨셉을 사용한 상악 임플란트 전악 보철의 진단과 치료계획의 워크플로우를 살펴봤다. 진단의 4가지 중요한 단계인 Space 분석, Esthetic 평가, Bone에 대한 진단, Arch형태에 대한 분석을 다루고, 특히 Esthetic 평가는 유명 아이돌 BTS의 이니셜을 따 Buccal corridor, Transition line, Support by lip이라는 3가지의 중요한 요소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또 진단과 치료 그 중간 과정으로 치료계획을 세우는 과정을 살사(SALSA)춤을 추듯이 즐겁게 치료계획을 세우는 5가지의 단계로 정리해 학생들의 이목을 끌었다. 강의 후에는 전악 보철의 실패에 대한 처치와 대처법, 전악 보철의 교합에 대한 질문 등이 이어졌다. 또 많은 레지던트들이 수련 중에 이러한 케이스를 1~2건이라도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가 2023년 세계 잼버리대회 참가자들의 건강 수호에 나섰다. 간무협은 최근 ‘2023년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현장에서 의료지원 활동에 동참했다. 간무협 임직원으로 구성된 긴급 의료지원 봉사단은 지난 5일 현장으로 급파돼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와 함께 더위에 지친 참가자 건강을 체크하고 건강관리에 힘을 기울였다. 아울러 봉사단은 ‘2023 세계 잼버리대회’ 현장 웰컴센터에서 벌레물림, 온열질환, 더위에 의한 체력저하 등 건강 이상 증세를 보이는 참가자에게 문진체크, 활력징후 확인 등을 실시한 후 현장에 함께 참가한 의사에게 인계했다. 곽지연 간무협 회장은 “잼버리대회 행사가 끝나고 돌아갈 때 참가자들이 ‘더웠지만 한국의 보건의료진이 있어 편하게 대회를 마치고 간다’고 얘기할 수 있도록 참가자 건강 수호에 힘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구강악안면외과, 한림대학교 임상치의학대학원 치과인공지능로보틱스학과 연구팀(1저자 변수환 교수, 교신저자 양병은 교수)이 신개념 맞춤형 스노우맨 플레이트(골고정판)를 사용해 시행한 악교정 수술의 안정성을 확인하는 연구가 SCIE 저널 ‘Bioengineering(Impact Factor =4.6)’에 게재됐다. 최근 양악수술에 컴퓨터 가상수술 등 많은 디지털 기법이 도입되면서 이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스플린트, 3D 프린팅 가이드 및 골고정판이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개별적인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가상 수술, 환자별 골절단가이드 및 골고정판의 설계와 제작에는 오류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맞춤형 스노우맨 플레이트를 도입한 결과를 조사했다. 플레이트 이름은 눈사람 모양을 닮아 스노우맨 플레이트라고 명명했다. 이 연구는 양측성 시상분할 절골술(SSRO) 후 골고정을 위해 사용된 각 환자맞춤형 4홀 미니플레이트와 스노우맨 플레이트의 안정성을 비교하고자 하악골의 가상 및 실제 수술 후 삼차원 CT 이미지를 중첩해 체적변화를 관찰하고, 관절강 변화를 살폈다. 대학병원에서 양악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맞춤형 골고정판의 형
김영준 강릉원주치대 교수(구강내과)가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학회는 지난 7월 25일 온라인으로 초도이사회를 열고 김영준 회장을 필두로 새 집행부를 구성하는 한편, 학회 주요 안건을 논의했다. 부회장에는 정재광 교수(경북치대 구강내과), 임영관 교수(전남치대 구강내과), 김대중 원장(함박웃음치과의원), 감사에는 안형준 교수(연세치대 구강내과), 어규식 교수(경희치대 구강내과)가 올랐다. 회의에서는 오는 12월 17일 예정된 추계학술대회 프로그램 구성 방안을 모색했다. 학술대회 프로그램으로는 턱관절 장애의 해부학, 영상검사, 혈액검사, 기능 평가 등 다양한 진단 검사들에 대해 다루고, 해외 유명 연자를 온라인으로 초빙해 프로그램을 더 풍성하게 꾸리기로 중지를 모았다. 또 학회지 발전과 관련해서는 여러 방편을 통해 편수를 확보하고 질적 향상을 도모해 장기적으로 KCI 등재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 특히 전문성 있는 리뷰어를 확보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그 밖에 홈페이지, 치과 전문지 신문 광고, 기사 등을 통해 학회 홍보에 더욱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2023 전북치대 총동창회 동문 골프대회가 오는 27일 전주 샹그릴라CC에서 개최된다. 그동안 코로나19로 모임이 쉽지 않았던 동문들이 모처험 한자리에 모여 친목과 단합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접수가 진행 중인 이번 대회에는 신청 초기부터 동문들의 적극적인 문의가 이어져 현재까지 20팀 이상이 접수했으며, 기수 전체 등록에 대한 문의도 이어지고 있어 동문들의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 이번 대회에는 서울, 인천, 경기지역 회원들을 위한 리무진 서비스가 제공된다. 리무진은 대회 당일 ‘잠원 한강공원 3주차장(오전 7시 20분)’과 ‘분당 율동공원(오전 7시 40분)’에서 출발한다. 김현철 전북치대 총동창회장은 “동문 골프대회 준비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동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 정경철 재경동창회장은 “오랜만에 열리는 대회이니 만큼 많은 동문들의 응원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회 참가 신청: 010-9763-2875 / 리무진 이용 문의: 010-8701-2875
일웅구순구개열 의료봉사회(이하 일웅봉사회)가 안면기형으로 고통받는 환자 지원에 나선다. 일웅봉사회는 생활이 어려운 국내 저소득층 중 구순구개열 또는 골격성부정교합이 있는 의료보호 환자 2인을 선정해 치료비를 100%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순구개열 환자에게는 구순구개열 관련 수술, 턱교정수술, 구순구개열 부위 임플란트, 골격성부정교합 환자에게는 턱교정 수술을 지원한다. 신청은 연중 아무 때나 가능하며, 일웅봉사회 홈페이지(www.cleft.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 양식을 받아 작성, 이메일로(seobm@snu.ac.kr) 제출하면 된다. 이후 일웅봉사회 이사회 논의를 거쳐 신청자 중 지원 환자가 최종 결정된다. 최진영 이사장은 “매년 최소 두 곳에 해외 의료봉사는 물론 현지 의사와의 학문적 교류에 역점을 두고, 국내 저소득층 중 구순구개열 또는 악안면기형환자에게 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자연치아아끼기 운동본부는 지난 7월 24일 제51사단 비봉부대에서 군 간부 70여 명을 대상으로 구강보건 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자연치아아끼기 운동본부의 사무총장인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의원)이 직접 부대를 방문해 강의를 했으며 최신의 개인구강관리 방법인 SOOD Technique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자연치아아끼기 운동본부는 지난 2006년 국민의 구강 건강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고취시키고 사회, 제도적 환경을 개선해 치과의사가 전문인으로서 국민들과 함께 하는 의료환경을 구축하고자 설립된 단체로 지속적인 대국민 홍보와 교육, 그리고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윤리와 가치관 확립에 힘써 왔다. 2022년부터 보다 적극적인 사업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학교구강보건교육과 국군 구강보건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홍진선 전 군진지부회장의 주선으로 이뤄졌으며, 이번 교육에 참여한 군 간부들은 구강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확실히 인식하고 “먼저 스스로의 관리방법을 전환, 병사들에게도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교육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박규태 자연치아아끼기 운동본부 대표는 “치아우식과 치주질환은 매일의 관리인 개인구강위생관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