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모 전 협회장이 지난 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44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보건 향상을 통한 국가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했다. 안 전 협회장은 회장 임기동안 치과의사 윤리규범을 제정하고, 요양급여비용협의회 위원장을 맡으면서 정부와 의약단체간 협의에 의한 수가결정을 정착시켰으며,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를 결성해 평양조선적십자종합병원 구강병동 현대화와 개성공업지구 구강보건의료사업 등 남북보건의료 교류 활성화에 기여했다. 안 전 협회장은 또 치과의료발전과 국민구강 건강을 위한 치과의료정책연구소를 개설해 연구사업을 진행했으며, 소년소녀가장 무료 구강진료를 비롯해 저소득층 2500여명에게 무료진료 등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히 전개한 바 있다. 보건의료분야 유공자, 보건의료인 등 4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에서는 국민 건강증진과 보건의료분야 발전에 기여한 보건의료인과 보건의료단체 등 총 206명에게 포상이 이뤄졌다. 안 협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해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훈장증과 훈장을 전수받았다. 최남섭 협회장은 내빈으로 참석해 정 장관을 비롯한 내빈들과 환담을 나눴으며, 안 전 협회장에게 축하인사를 전달했다사
치과 관련 3D 프린팅 제품의 개발 및 심사를 위한 가이드라인이 올해 내 발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이하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최근 맞춤형 치료와 함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3D 프린팅을 활용한 첨단 의료기기의 신속한 제품화를 위해 제품개발 및 허가심사에 필요한 기준과 가이드라인을 선제적으로 개발·제공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이미 지난해 12월 3D 프린팅 의료기기에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바 있는 식약처는 올해부터는 제품 개발의 투명성과 예측성을 높이기 위해 환자별로 맞춤형, 소량 제조하는 제품의 특성을 반영한 세부 품목별 평가 가이드라인을 개발 및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식약처가 밝힌 품목별 가이드라인 개발 일정을 보면 올해는 ▲3D 프린팅 치과용 임플란트 ▲3D 프린팅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3D 프린팅 뼈 재생용 지지체 ▲3D 프린팅 연골 재생용 지지체 등이 포함돼 있다. 현재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도 3D 프린팅 의료기기에 대한 연구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만 품목별로 명확한 관리기준이 제시된 사례는 거의 없다.아울러 식약처는 오는 9월까지 의료현장에서 3D 프린팅 의료기기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사안
대한치과의사문인회가 이병태 원장 신간 출간 기념회를 마련했다. 대한치과의사문인회(회장 윤양하·이하 치문회)는 지난 5일 서울 충무로역 인근 한 식당에서 김영훈 치문회 초대 회장과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간 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병태 원장(남북치의학교류협회 공동대표·전 대한치과의사학회장)은 최근 출간한 ‘내가 만난 치의(齒醫) 치인(齒仁): 나는 사람이 좋다’라는 제목의 신간 집필 배경을 설명했다. 이 책은 이 원장이 치과의사가 된 지 10년이 되던 1977년부터 2015년까지 38년간 50인과의 대담을 엮은 것이다. 5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의 이 책에는 치과계 여러 인물의 이야기기가 담겼다. 이 원장은 이 책 서문에서 “소년시절 탐독했던 위인전 속의 인물들을 주변에서 찾게 됐다”며 “이 글은 치과의사가 된 1977년부터 2015년까지 38년간 50인과의 대담을 엮은 것이다. 치의학계에서 노력했던 사람들의 삶과 노력에 필자의 가슴이 뛰었다”고 밝혔다.
스마일재단(이사장 나성식)이 ‘2016 봉사단체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봉사단체 지원사업은 소외된 장애인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치과진료 봉사자 및 단체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 정기적이고 전문적인 봉사가 이뤄지도록 독려하고자 하는 취지로 이뤄지고 있다. 지원사업 신청 대상자는 장애인 구강건강을 위해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개인 및 단체 등이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봉사자 및 봉사단체에는 최대 100만원 상당의 치과재료 및 구강위생용품 등(현금지원 불가, 장비 제외)이 지원된다. 사업에 신청하고자 하는 봉사자 및 봉사단체는 스마일재단 홈페이지(www.smilefund.org)의 상세 사업 안내를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 한 후, 4월 29일까지 이메일(smile fund03@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스마일재단은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지원사업을 통해 총 54개의 단체로부터 치과재료 및 구강위생용품 지원을 받아 총 8720명의 장애인들에게 환한 미소를 선물해 왔다. 나성식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우리가 모르는 곳에서 장애인의 구강건강을 위해 힘쓰고 있는 많은 치과계 가족들에게 스마일재단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
황윤숙 교수(한양여대 치위생과)가 국무총리 표창장을 수상했다사진. 황 교수는 지난 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44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 보건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장을 수상했다.황 교수는 “‘구강보건의 날’이 아닌 ‘보건의 날’에 상을 받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 이는 보건 전체에서 구강을 인정해준 것이기 때문”이라며 “특히 치과위생사가 구강이라는 부분에 국한되지 않고, 보건 전반에 걸쳐 다양한 활동을 하고 그 역할을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국제치의학회 한국회(회장 이태수·이하 ICD)가 호남지부를 출범시켰다. ICD는 지난 3월 30일 조선치대(학장 김흥중) 학장실에서 ICD 호남지부 창립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이태수 회장과 최병기 사무총장, 김흥중 학장, 최남기 전남대 치전원장, 박병기 조선치대 총동창회장, 김기영 전남치대 총동창회장, 박진호 전남지부 회장, 박창언 광주지부 수석부회장, 형민우 광주지부 부회장, 류경호 광주미르치과병원 원장, 김재곤 서정치과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출범한 호남지부 지부장으로는 김흥중 조선치대 학장이 위촉됐다. ICD는 앞서 2014년 서울·경희·연세치대 학장들과 함께 앞으로 대학이 나아갈 길과 미래 치의학에 대한 토론의 장을 열었고, 2015년에는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강동경희대치과병원 병원장 등과 개원가 경영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 한편, 최근에는 저개발국가를 돕는 인도주의적 치과봉사를 위해 구강보건자료를 현지어로 제작해 카라칼팍스탄, 키르키스스탄 등의 국가에 제공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ICD 호남지부 출범은 지역사회 오피니언 리더들의 참여를 더욱 촉진해 ICD의 외연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태수 회장은 인사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김현철)가 지난 3월 26일 중국 연변의 백산호텔에서 1차 한·중 임플란트 학술강연회를 시작으로 학술강연회의 포문을 열었다사진.이번 한·중 학술강연회는 지난 2012년 18대 박일해 회장이 중국의 연변자치구 구강의사협회 회장단과의 초청간담회에서 합의했던 것으로 20대 김현철 회장이 중국 연변을 수차례 방문하고 구체적인 강연일정을 조율해 성사됐다.이번 강연회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26일까지 총 7차례의 강연회 및 실습이 예정돼 있으며, 학회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연자로 참여해 강연에 나설 계획이다.다음 달에 열리는 2차 강연회에는 김태인 부회장과 송영대 이사가 임플란트 기초지식, 적응증, 금기증 등의 내용으로 한국의 발전된 임플란트학을 강연할 예정이며, 3차에는 권용대 이사와 박관수 이사가 상악동 수술과 적응증, 부작용과 주의사항 및 실습을 진행한다.4차에는 김영균 부회장과 장근영 이사가 GBR의 적응증과 술식, 실패 증례의 해결 및 실습을, 5차에는 연조직의 처리와 전치부 임플란트 치료술식에 대해 최희수 이사와 이희경 이사가 강연할 예정이다.6차 강연회에는 이양진 이사와 김동근 이사가 임플란트 보철의 주의사항과 방법, 임상실패 및
치협은 지난 6일 열린 이사회에서 의과계의 치과 진료영역 침해 행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치과 진료영역 수호를 위한 범 치과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결정했다. 치협은 의사협회와 대한성형외과학회가 지난 2월 보건복지부에 치과의사 전공의 연차별 수련 교과과정에서 ‘안면미용성형’ 교과과정을 삭제해야 한다는 공문을 보내는 등 진료영역 침해가 도를 넘어섰다고 판단하고 즉각 행동에 나선 것이다.치협은 치과 진료영역 수호에 대한 강한 의지를 천명하는 보도자료를 발빠르게 배포한데 이어 범치과계가 참여하는 비대위를 구성해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함께 다른 의료인과 국민들에게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치협의 입장과 의지를 담은 성명서를 일간지에 광고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이사회 다음날인 7일에는 치협을 비롯한 한의사협회, 약사회, 간호협회 등 4개 단체가 다른 보건의단체에 대한 의협의 월권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의협의 자중을 촉구했다.4개 단체는 이번 경우와 같이 타 의료인 단체의 고유 진료영역에 대해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판단해 일방적으로 침해하는 의협의 행태를 개탄하면서 더 이상의 월권행위가 있을 경우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천명했다
전남 이해송·김일섭·조세용 원장 감사패 2014년 4월 16일 전남 진도군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세월호가 완전 침몰(단원고 재학생 250명 포함 304명 사망 및 실종)했을 때 우리는 해마다 4월이면 기억해야 할 슬픔을 갖게 됐다. 국민적 슬픔과 애도는 2년이 지난 지금도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도 팽목항에 자리를 잡고 있는 실종자 유가족의 슬픔에는 비할 바가 아니다. 전남지부(회장 박진호)가 이러한 팽목항 세월호 유가족에 작은 위로를 전하고자 남몰래 치과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목포분회의 이해송 원장(해바라기치과의원)과 김일섭·부수붕 원장(신우치과병원), 조세용 원장(미르치과병원) 등 전남지부 회원들이 팽목항 유가족 진료에 적극 나서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이 같은 봉사로 이해송·김일섭·조세용 원장은 각 병원을 대표해 올해 전남지부 총회에서 협회장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전남지부의 세월호 유가족 진료 지원은 관련 사고에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던 박진호 전남지부 회장을 비롯한 지부 임원진이 강영구 전남도청 보건의료과장과의 간담회를 갖고 유가족 지원 방안을 논의하다 추진하게 됐다. 이에 팽목항에서 가까운 목포지역 3개 병원 원장들이 진료 지원에 나서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하 심평원)은 치료재료 제조·수입 및 판매업체의 건강보험 급여여부 결정신청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4월 11일(월)부터 4월 14일(목)까지 현장 상담 및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서울·광주·대구·부산·수원 등 5개 권역별로 나눠 실시되며 담당자가 업체별로 궁금한 점을 미리 신청 받아 관련 내용을 설명하거나 애로사항에 대해 상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상담 및 주요 교육 내용은 ▲치료재료 건강보험 요양급여대상 여부 결정신청 절차 ▲치료재료 비용산정 방식 ▲관련 기준 및 법령 소개 ▲치료재료 관련 정책현안 소개 ▲주요 상담사례 소개 ▲등재신청 관련 애로사항 청취 등이다.현장상담 및 교육에 참가하고자 하는 업체는 심평원 치료재료실 재료등재부(02-2023-1055)로 참가신청하거나, 사전신청 없이 권역별로 실시되는 행사에 직접 참석하면 된다.
국내에 설치돼 있는 치과진단용 CT가 최근 수년간 급증해 현재 5700대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전체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중 파노라마와 CT 등 치과용 장치의 비중이 42%나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이강희 질병관리본부 의료방사선과 과장이 지난 3월 19일 열린 대한영상치의학회 제48차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설치돼 있는 전체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는 2015년 3월 현재 7만8347대였다.이중 치과진단용 CT는 5744대로 2013년 3월에 비해 2119대나 늘었다. 이는 2년 만에 무려 58.5%나 급증한 수치다.반대로 치과구내/파노라마의 경우 2013년 2만9439대에서 2014년 2만8110대, 2015년 2만7486대 등으로 점차 하락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중 치과용 장치의 경우 치과일반/구내(19%), 치과파노라마(16%), 치과CT(7%) 등으로 전체의 42%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날 함께 발표된 ‘전국 방사선 관계종사자 신고 현황’에서도 치과의료기관 종사자는 치과의원이 2만1429명, 치과병원이 796명으로 전체의 33%에 달해 관련 산업에서 치과 분야가 높은 비중을
서울 및 수도권 지역 못지않게 개원가의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부산지역이 최근 이른바 ‘먹튀치과’의 범람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 수도권 지역에서 부산지역으로 무리하게 사세를 확장하려는 치과병의원들이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폐업을 하거나 부산시가 지역 의료산업의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이른바 ‘메디컬스트리트’의 치열한 경쟁에서 밀려난 치과병의원들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부산지부(회장 배종현)에서는 최근 이와 관련된 문제를 지역 방송국과 협업, 대대적으로 보도에 나서면서 여론 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한 치과서 피해자만 100여 명“교정 치료를 2년 전부터 받고 있었는데, 예약일을 잡고 다시 치과를 방문했더니 갑자기 폐업을 했다는 팻말이 치과 앞에 붙어있었어요. 치과뿐만 아니라 종합병원 전체가 폐업해 어쩔 도리 없이 기다리고 있습니다.”“2년 넘게 교정 받았는데, 갑자기 폐업해서 다른 치과에 갔더니 치료비를 다시 지불해야 한다고 해서 지금 고민하고 있어요. 원장님의 말을 들어보니 교정도 엉망으로 됐다고 해서 너무 불안합니다.”한 인터넷 카페에 올라온 피해자들의 넋두리다. 이 피해자들은 모두 부산 부산진구에 위치한 S치과병원에서 교정치료를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