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을 앞둔 치과의사들의 최대 화두는 단연 임상에 대한 자신감이다. 최근 환자와의 의료분쟁이 크게 늘고 있고, 그 양상도 점차 복잡해지면서 확고한 임상 술기의 구축 등 기본에 충실한 자세가 곧 성공 개원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젊은 치과의사들의 경우 무엇보다 신뢰할 수 있는 ‘임상 멘토’를 찾아 그 속에서 술식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한편 지속적인 토론과 연구를 통해 자신의 임상이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하는 욕구가 많다.

이와 관련 최근 젊은 개원의나 예비 치과의사들 사이에서 협회나 지부 주최 무료 세미나에 대한 요구가 점차 커지고 있다는 점 역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업체 중심의 교육이나 세미나의 경우 특정 제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거부감이 크고 일부 사설 세미나의 경우 지나치게 높게 책정된 등록비 때문에 접근 자체가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 30명 선착순 조기마감 예상 ‘한 발 먼저’

이 같은 임상 교육 세미나에 대한 개원가의 갈증과 요구에 치협이 응답했다. 오는 2월 25일(일) 코엑스 4층 컨퍼런스룸에서 개최하는 ‘젊은 치과의사와 개원의를 위한 2018 개원 성공 컨퍼런스’(이하 개원 성공 컨퍼런스)에 핸즈온 프로그램을 배치한 것.

치협 경영정책위원회(위원장 황재홍)와 개원환경개선특별위원회(위원장 이창주), 청년위원회(위원장 정명진)가 공동 주관하는 이날 개원 성공 컨퍼런스에서는 김현철 교수와 곽상원 교수(이상 부산치대)가 진행하는 엔도 핸즈온이 오전과 오후로 나눠 개최된다.

김현철 교수는 ‘근관치료의 기본과 필수 기자재의 선택 요령’, 곽상원 교수는 ‘NiTi 전동파일의 올바른 이해와 안전한 근관성형 방법’이라는 주제로 젊은 치과의사들은 물론 임상 감각을 ‘업그레이드’시키길 원하는 기존 개원의들의 눈높이에 맞춘 임상 정보들을 준비하고 있다<아래 ‘연자가 말하는 성공 개원 포인트’참조>.

특히 30명 정원인 핸즈온의 경우 조기마감이 예상되는 만큼 등록을 원할 경우 한 발 먼저 서둘러야 한다.

▶▶▶연자가 말하는 성공 개원 포인트 =========================

근관치료의 기본과 필수 기자재의 선택 적용
김현철 교수/부산대학교치과병원 치과보존과

근관치료 임상 술식을 단계별로 진행함에 있어 그 효율과 편의성 및 좋은 임상 결과를 얻기 위한 필수적인 기구 및 재료의 소개와 함께 올바른 사용방법을 제시한다. 강의에서는 아래의 내용을 포함한다.
1. 근관 와동형성에 필요한 기구와 올바른 형성 방법
2. 근관 입구의 효율적인 확보
3. 근관장의 정의와 효율적인 측정 방법
4. 근관형성의 기본 개념
5. 근관 세척의 효율성을 위한 기구와 세척액의 선택
6. 근관 충전의 방법과 새로운 접근
7. 근관치료 후 수복의 중요성 및 효율적인 방법

NiTi 전동파일의 올바른 이해와 안전한 근관성형 방법

곽상원 교수/부산대학교치과병원 치과보존과

근관 치료의 목적은 근관 내 모든 치수 조직 및 세균과 그의 부산물을 제거하는 것 뿐 아니라 적절한 근관계의 폐쇄를 얻는 것이다. 전통적인 stainless steel(ss) file을 이용한 근관 성형 방법은 ss의 자체의 한계로 인하여 transportation, ledge, perforation과 같은 임상적인 문제점을 야기할 수 있다. Nickel-titanium (NiTi) 전동 파일을 이용한 근관 성형은 ss file을 이용한 방법에 비하여 쉬운 사용, 높은 성공률, 근관 변형을 적게 형성하는 특성 등으로 현재 그 사용이 일반화 되어가고 있다. 높은 유연성, 형상 기억 합금의 특성, 내구성의 증가 등 NiTi 합금의 다양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예고 없이 발생할 수 있는 NiTi 파일의 파절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파일의 파절은 파절편 하방으로 기구 접근이 힘들어져 근관치료에 대한 실패를 야기할 수 있으며, 이후 환자와의 법적 문제까지 야기할 수 있다.

따라서 파일 파절의 양상에 대해 자세히 고찰해 보고, 이러한 파일의 파절을 방지할 수 있는 다양한 임상적인 방법에 대하여 서로 토의해 보고자 한다. 또한 현재 다양한 NiTi file을 쉽게 접할 수 있으며, 각 파일별 특성과 어떤 상황에서 어떠한 파일이 추천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