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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유지치주치료 임플란트 생존율 100%

최소정 씨 성인남녀 183명 대상 조사

역시 임플란트 생존율을 높이는 데는 정기검진을 통한 치주 관리가 중요하다. ‘유지치주치료가 장기간의 임플란트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을 제목으로 한 논문은 치주치료 관리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이를 연구한 최소정 씨(전남대학교대학원 치의학과)는 2008년 12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전남대학교 치과병원 치주과에서 임플란트 식립을 받은 성인남녀 183명을 대상으로 최대 8년간 후향적 조사해 유지치주치료의 실태와 함께 치주질환의 병력이 있는 환자의 임플란트 생존율과 유지치주치료가 이에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봤다.

유지치주치료(Supportive Periodontal Therapy)는 치주조직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환자 개개인의 조건에 맞춰진 적절한 간격의 정기검진을 통해 치주감염을 조절하는 것이다.

연구 결과 임플란트 5년 생존율은 94.8%였으며, 임플란트 탈락은 조기에 골유착 상실로 인한 탈락이 가장 많았다. 성별에 따른 생존율은 남성은 95.6%, 여성은 93.6%로 남성이 더 높게 나타났다. 연령에 따른 생존율은 20대에서 92.9%로 가장 낮게 나타났고 30대와 80세 이상에서 10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식립 위치에 따른 생존율은 하악전치의 생존율이 100%로 가장 높았고, 상악전치는 91.5%로 가장 낮았다. 전체 환자 중 유지치주치료를 받은 환자의 생존율은 97.1%였으며, 유지 치주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의 생존율은 91%였다.

유지치주치료를 받은 환자 중 1년에 1번 이상 정기적으로 내원한 환자의 생존율은 97.7%이고 비정기적으로 내원한 환자는 96.8%였다.

치주질환 병력이 있는 환자와 없는 환자의 임플란트 생존율은 각각 93.4%와 95.2%로 차이가 없었다.

치주질환의 병력이 있는 환자 중 정기적인 유지치주치료를 받은 환자의 임플란트 생존율은 100%였고, 치주질환의 병력이 있는 환자 중 정기적인 유지치주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의 임플란트 생존율은 89.2%였다.

연구자는 “정기적인 유지치주치료가 임플란트 생존율을 높였으며, 특히 치주질환의 병력이 있었던 환자에서 더욱 효과적임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