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서 서울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이하 서치신협) 부이사장이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또 감사 경선에서 최호근, 박석현, 강충규 후보가 조합원 투표를 통해 신임 감사로 선출됐다.

서치신협은 지난 2월 26일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제40차 정기총회를 열고 2017년 회계연도 감사보고·사업실적보고 및 결산 승인의 건을 비롯한 ▲2018년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 ▲상임이사 보수결정의 건 ▲표준정관 및 정관부속서 임원규약 일부개정의 건 등을 의결했다.

특히,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정관서 신임 이사장, 백명환 부이사장을 비롯한 이사 6인 등 신임 임원진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감사 선임의 경우 4인이 입후보 해, 조합원 전체 투표를 통해 최호근, 박석현, 강충규 후보가 신임감사로 최종 선출됐다.

# 전년대비 약 8% 자산 성장
서치신협은 신규 조합원의 증가와 기존 조합원의 거래 활성화를 통해 2017년도 결산결과 자산 1592억을 달성, 전년대비 약 8%의 자산 성장을 이뤘으며, 당기 순이익도 13여억원을 실현해 예산의 효율적 관리과 꾸준한 성장을 이뤄냈다.

아울러 총회에서는 상임이사 보수 결정의 건도 승인됐다. 조합 자산 1500억원 이상이면, 전문 경영인을 둬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안건이 통과됐으며, 이에 따라 최영석 전무가 상임이사로 선임됐다.

최호근 이사장은 “지난 4년 임기동안 여러 성과를 거뒀으며, 시중 은행 평균 예금금리보다 높은 배당을 할 수 있었다. 특히 2017년도에는 13억이라는 사상 최대의 당기순이익을 달성, 조합원들에게 높은 금리의 배당했다”면서 “지난 4년간 조합을 운영하면서 여러 어려운 점이 있었으나, 집행부를 믿고 조합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성원해 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 앞으로 임기를 시작하게 될 14대 집행부에서 변함없는 성원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신임 이사장에 선임된 정관서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체적인 국내 경기가 앞으로도 좋지 않아 보인다”면서 “새롭게 선출되신 이사진들과 감사님들, 서치신협 직원 분들과 함께 의기투합해 서치신협이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