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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치과 팀닥터 활약상 궁금하세요?

2018 대한스포츠치의학회 제16차 학술대회·정총(7월 8일)
팀닥터 역할 모색, 마우스가드 진료·테이핑법도

지난 평창올림픽에서 스포츠 팀닥터 역할을 한 치과의사들의 활약상을 살펴보고 스포츠치의학 분야에서 치과의사들의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스포츠치의학회(회장 권긍록·이하 스포츠치의학회) 2018 제16차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오는 7월 8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강당 및 2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스포츠와 치의학의 만남, 치과의사 자부심을 느끼다’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지난 2월 평창올림픽에 참여한 치과의료진들의 경험담 및 올림픽과 같은 국제 스포츠 행사에서 치과의사의 역할을 모색하는 한편, 교합과 전신 균형의 연관성, 마우스가드 제작의 최신경향, 선수 테이핑 등 스포츠치의학과 관련된 다양한 강의들이 진행된다.

세션1. ‘평창 동계올림픽 & 패럴림픽 리뷰’에서는 김소연 치과위생사(경희대학교치과병원)가 ‘올림픽 덴탈클리닉에서 진료보조자로서 치과위생사의 역할’에 대해 발표하고, 임중재 치과기공사(아이엔지 D.Lab)가 ‘올림픽에서 치과기공사의 역할과 임상 상황에 따른 마우스가드 제작 팁’, 김우택 원장(뿌리깊은치과의원)이 ‘올림픽에서 치과의사의 역할’, 한민수 국가대표 아이스하키 선수가 ‘다리 잃은 내가 험한 세상 다리가 되려는 이유’를 주제로 강의한다.

세션2.에서는 ‘해외 스포치의학의 현주소’를 주제로 일본 동경치대 교수들의 특강이 마련됐다. 스포츠치의학회 창립에 많은 도움을 준 이시가미 교수가 ‘교합이 전신의 균형과 스포츠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강의하며, 그의 제자 타케다 교수가 ‘외상 예방 효과가 높은 마우스가드의 개발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마우스가드 최신 제작 경향을 강의한다. 

세션3. ‘스포츠치의학의 실전임상’에서는 이기철 교수(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가 ‘구강내 장치치료의 신경생리학적 관점’, 강정수 트레이너가 ‘치과의사의 직업병 예방’, 하상철 한의사가 ‘스포츠 현장에서 활용되는 테이핑’을 주제로 강의한다.

사전등록은 오는 7월 2일까지며, 치협 보수교육점수 4점이 부여된다. 문의: 스포츠치의학회(02-957-5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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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긍록 스포츠치의학회 회장 인터뷰


스포츠현장 누빌 치과의사 양성 앞장
임상현장에 필요한 디테일 교육 제공

“평창 동계올림픽의 경험을 통해 치과의료진이 스포츠분야 활동에 있어 나아갈 방향을 살펴보고, 임상현장에서 주의해 알고 있어야 할 부분도 함께 짚어보려 합니다. 스포츠 팀닥터 분야에서 치과의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동료 치과의사들이 많이 알고 관심을 가졌으면 합니다.”

권긍록 스포츠치의학회 회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직접 참여한 회원 및 스탭들이 보고 느낀 것이 많다”며 “앞으로 치과의사들이 스포츠 현장에서 더 많은 활약을 해야 한다. 스포츠치의학회는 관련 교육 등 스포츠 팀닥터에 관심 있는 치과의사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 회장은 “과거 스포츠계가 엘리트체육 위주였다면 요즈음은 엘리트체육과 사회체육이 한데 어우러지며 관련 의료진에 대한 수요가 많다. 특히, 구강악안면영역 외상 방지를 위한 마우스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치과의사들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학회는 이러한 부분에 충실히 대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긍록 회장은 “이 같은 맥락에서 특강연자인 타케다 교수의 강의를 주목할 만 하다. 동경치대 스포츠치의학과 교수로 마우스가드 진료와 관련한 최신 진료경향을 펼쳐 보일 것”이라며 “스포츠 팀닥터 분야에 관심 있는 많은 치과인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